[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앨런 마샬 영국 공군 항공우주사령관(준장)이 5일 전쟁기념사업회가 운영하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6일 전쟁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마샬 사령관은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 영국군 전사자명비를 찾아 헌화하고 6·25전쟁에 나간 영국군 장병들의 희생을 기렸다.
이어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환담하며 양국 군사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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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왼쪽)과 앨런 마샬 영국 공군 항공우주사령관(오른쪽)이 5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환담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전쟁기념사업회] 2025.08.06 parksj@newspim.com |
영국은 6·25전쟁 당시 총 5만 6000여 명을 파병했다. 이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파병 규모로, 이 중 1086명이 전사하고 2674명이 부상을 입었다.
전쟁기념관 내 전사자명비엔 영국군 전사자 1086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마샬 사령관은 "6·25전쟁을 계기로 맺어진 양국 간 인연은 오늘날까지도 굳건히 이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이 지속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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