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해법 '골머리'…재정 투입·사업자 기준 강화 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사업자 기준 강화 담은 민특법 개정안 정부에 건의 키로
서울주택진흥기금 활용해 시 재정 투입 검토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시가 최근 보증금 미반환사태가 발생한 청년안심주택 해법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는 정부에 사업자 기준을 강화하고 보증보험 가입의 완화 등을 담은 '민간임대특별법' 개정을 건의할 예정이지만 법률 개정은 가능하더라도 오랜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더욱이 사업자 기준의 강화 정도로 '전세 사기' 우려가 사라진다고 보기도 어렵다는 시각이 많다. 이에 시 재정 투입에 따른 청년안심주택의 '준공공'화가 가장 유력한 방법이란 진단이 나온다. 

4일 서울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증금 미반환사태가 발생한 청년안심주택 문제에 대한 해법을 놓고 서울시가 직접 재정을 투입해 사업권한을 갖는 방법이 검토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청년안심주택 보증금 미반환 사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서울시 관계자는 "청년 안심주택은 민간사업이며 서울시는 용적률·층수와 같은 도시계획적 인센티브 만 줄 뿐 직접적인 지원은 하지 않고 있는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시 재정을 투입해 사업에 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안심주택은 서울시가 지원하지만 기본적으로 민간 사업이다. 즉 서울시의 지분이 전혀 없는 만큼 청년안심주택 사업을 선정과 인허가 때를 제외하면 서울시가 개입할 권한이 없다. 이는 서울시가 토지를 제공하는 사회주택과의 차이점이다. 사회주택의 경우 보증금 미반환 사태가 발생하면 서울시가 이를 시 재정으로 우선 돌려준 뒤 사업권을 S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에 넘겨 직영하도록 할 수 있다. 반면 청년안심주택은 보증금을 돌려주더라도 구상권만 확보할 수 있다.  

서울시는 잠실센트럴 보증금 미반환 사태 이후 청년안심주택 사업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우선 사업자 기준을 강화해야한다는 판단으로 정부에 민간임대특별법 개정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현행 청년안심주택 사업을 하려면 일반 민간임대사업과 마찬가지로 전체 사업비 가운데 자기자본 비율은 10%만 확보하면 된다. 나머지는 PF(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일으켜 충당하고 준공 이후에는 임차인들에게 보증금을 받아 이를 상환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자기자본이 충분하지 못한 상황에서 시중 금리 인상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결국 사업자가 도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고려해 자기자본을 15%까지 올리는 법률 개정을 구상하고 있다. 청년안심주택의 사업자 기준이 없어 이와 함께 보증보험 가입도 완화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HUG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기준을 과도하게 높여 신규사업자가 가입하거나 보험갱신이 어렵다는 점에서다. 

하지만 국토교통부에 요청한 '민특법'을 비롯한 법률 개정이 빠른 시일에 이뤄지긴 어렵다. 이에 따라 청년안심주택 문제 해결은 결국 서울시의 자체적인 역량으로 풀어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는 청년안심주택에 시 재정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재원은 서울시가 올해 연내 출범키로 한 '서울주택진흥기금'이다. 기금으로 토지를 매입하는 등 지분을 확보해 사업의 준공공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문제 사업장을 서울시 지역으로 돌리는 것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사업 인허가 권자인 각 구청에 사업자 관리·감독을 강화토록 유도하는 방안도 고려된다. 

다만 서울시가 사회주택과 달리 청년안심주택을 공공 임대주택으로 바꾸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임대주택은 좋은 주거시설을 공급해야하는 원칙이 있는데 공공임대 만으로는 수요를 맞출 수 없는 만큼 민간 임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최근 준공공 임대주택인 사회주택에 대해 문제사업장은 SH 직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청년안심주택까지 공공화할 경우 재정 투입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 현재까지 공급된 청년안심주택은 약 2만5000가구며 진행 중인 사업까지 포함하면 4만5000가구에 달한다. 

이에 따라 청년안심주택 보증금 미반환 사태와 향후 사업 재조정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주택진흥기금이 만들어지면 보증금 미반환 분을 일부 구제해주는 미봉책밖에 없을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가능성이 낮지만 민특법이 설령 개정되더라도 사업자 기준이 강화되면 청년안심주택 수가 크게 줄 것"이라며 "결국 문제 사업장을 서울시가 뒷처리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故 이해찬 유해 한국에 도착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운구 행렬을 직접 맞이한다. 민주평통에 따르면 이 전 총리의 유해는 이날 오전 6시 4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사진=민주평통] 이 전 총리의 장례는 27~31일 기관·사회장으로 치러진다. 사회장은 국가와 사회에 공적을 남긴 저명인사가 사망했을 때 관련 단체 등 사회 각계 대표가 자발적으로 장의위원회를 꾸려 치르는 장례 의식이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이해찬 전 총리의 운구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기다릴 예정이다. 정 대표도 빈소에서 조문객들을 직접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민주화의 새벽을 열었던 이 시대의 큰 어른을 잃었다"며 "고인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열망은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7선 국회의원 출신인 이 전 총리는 교육부 장관과 국무총리, 민주당 대표 등을 지냈다. 지난해 10월에는 장관급인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임명됐다. 이 전 총리는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 운영위원회의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했다가 갑작스럽게 건강 상태가 악화됐다.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25일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났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1-27 04:00
사진
김건희·권성동 28일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우인성)는 통일교와 유착 관계에 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여사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그리고 두 사람에게 금품과 정치자금을 건넨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3명에 대한 1심 선고를 28일 진행한다. 이날은 또 '대장동 사업 비리'와 유사한 구조로 지적된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1심 선고도 나온다. ◆ '통일교 1억 수수' 권성동 의원 관련 정치자금법 사건 1심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28일 오후 3시 '통일교 1억 수수' 정치자금법 사건 권성동 의원의 1심 선고를 연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권 의원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 원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통일교 1억 수수' 정치자금법 사건 권성동 의원의 1심 선고를 연다. 사진은 권성동 의원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특검팀은 "피고인은 중진 국회의원으로서 누구보다 헌법 가치 수호, 국민의 권익 보호에 힘쓸 책무가 있음에도 특정 종교단체와 결탁해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해 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국민의 신뢰를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자금 수수와 더불어 종교단체가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통로를 제공하고 이해관계가 반영될 수 있게 했다"며 "국회의원의 지위를 사적, 종교적 이해관계에 종속시켰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 2022년 1월 통일교 측으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청탁 명목으로 현금 1억 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 '도이치 주가조작·공천개입 의혹' 김건희 1심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같은날 2시 10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 기소된 김건희 여사에 대한 1심 선고를 연다.  앞서 지난달 3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상 알선 수재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및 알선 수재 범행에 대해 징역 11년, 벌금 20억 원 및 추징 8억 1144만 3596원을 구형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대해선 징역 4년 및 추징 1억 3720만 원을 구형했다. 김 여사는 2010년 10월~2012년 12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해 8억 1000만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이 밖에도 2021년 6월~2022년 3월 윤 전 대통령과 공모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2억 700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통일교 쪽이 건넨 고가의 가방과 목걸이 등 8000만 원 상당 금품을 받고 청탁을 들어준 혐의도 받는다. ◆ '건진법사 청탁'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1심 선고 통일교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 등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1심 재판도 같은 날 마무리된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10일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본부장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통일교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 등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1심 재판도 같은 날 마무리된다. 사진은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사진=뉴스핌 DB]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윤 전 본부장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윤 씨는 통일교의 세력 확장과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정치 세력과 결탁했다"며 "대의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특검은 구형 이유를 밝혔다. 윤 전 본부장은 2022년 4~6월 2000만 원 상당의 샤넬 가방 2개와 2022년 6~8월 6000만 원대 영국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천수삼 농축차 등을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1심 선고 '대장동 사업 비리'와 유사한 구조로 지적된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1심 선고도 오는 1월 28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는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주지형 전 개발사업1팀장,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정재창 씨에 대한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 1심 선고 공판을 연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에게 징역 2년, 주 전 팀장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으며,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에게는 각각 징역 2년과 추징금 약 14억 원을, 정 씨에게는 징역 2년 6개월과 같은 금액의 추징을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금품을 매개로 장기간 유착 관계를 형성해 개발자와 시행자·사업자 선정 심사 기준을 정하는 등 (과정을) 불공정하게 진행했다"며 "유착 관계에 의한 개발 사업은 객관적 증거를 통해 세밀하게 입증됐고, 이를 지나치는 건 형사사법기관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법농단' 양승태 전 대법원장 항소심 선고 '사법농단' 의혹으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항소심 선고도 오는 30일 진행된다. 서울고법 형사14-1부(재판장 박혜선)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양 전 대법원장은 상고법원 도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와의 거래를 위해 재판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 등 47개 혐의로 2019년 2월 기소됐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양 전 대법원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한 상태다. pmk1459@newspim.com 2026-01-25 06: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