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여의도 영등포구 전역에서 열리는 문화도시 박람회에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한글문화도시'로서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모두 참여하는 행사로 서울시 영등포구가 주관하며 '다름으로 가꾸어 가는 뜰'을 주제로 열린다.

2025 문화도시 박람회 포스터. [자료=세종시] 2025.09.03 jongwon3454@newspim.com

시는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 자리한 문화도시 홍보관에 부스를 설치해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579돌 한글날 기념 '2025 한글런' 등 지역 행사를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나성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한글상점'과 하반기 중 개관을 앞둔 '국립한글박물관 한글놀이터 세종관' 등 지역 한글 콘텐츠도 소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홍보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한글팔찌 만들기, 한글세컷 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오는 5일 오후 3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문체부 장관이 수여하는 문화도시 유공 표창을 받는다. 문화도시 유공 표창은 총 13개 '대한민국 문화도시' 가운데 세종시를 포함한 충주시, 순천시가 이름을 올렸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문화도시, 한글문화도시로서 박람회에 참가해 기쁘다"며 "박람회를 통해 한글문화도시 세종시 비전과 한글의 소중함, 아름다움을 확산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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