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인구 감소 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회장 송인헌 괴산군수)는 3일 정부와 당정 협의회가 전날 발표한 지방 소멸 대응 기금의 정책 전환 방침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정책은 기존의 시설 중심 기금 운용에서 벗어나 청년과 가족 지원, 귀농·귀촌인 정착,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일자리 창출 등 사람 중심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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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정책간담회. [사진=괴산군] 2025.09.03 baek3413@newspim.com |
앞서 협의회는 지난달 29일 행정안전부 정책 간담회에서 인구 감소 지역 단체장들의 요구를 반영해 기금 집행 방향 전환을 건의한 바 있다.
기존 기금은 주로 기반 시설 확충에 집중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이번 정부와 당정의 발표는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의 근본적 전환"이라며 "중앙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기금이 성과 중심으로 집행되고 각 지역의 창의적인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현재 송인헌 괴산군수가 회장으로, 부회장에는 ▲문경복 옹진 군수 ▲김덕현 연천 군수 ▲이현종 철원 군수 ▲최영일 순창 군수 ▲김대인 신안 부군수(권한대행) ▲이남철 고령 군수 ▲하승철 하동 군수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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