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2일 낮 12시 53분경 수영구 민락교 인근 해상에서 물에 빠진 A(70대)씨를 심정지 상태로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 |
부산해경이 2일 낮 12시 53분경 수영구 민락교 인근 해상에서 물에 빠진 50대 남성인 A씨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5.09.02 |
부산해경에 따르면 바다에 사람이 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광안리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오후 12시 58분경 현장에 도착, 구조사가 물에 빠진 A씨를 발견해 구조정으로 옮겼다.
A씨는 발견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을 받으면서 민락항으로 옮겨진 뒤 119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현재 호흡은 일부 회복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A씨가 민락교 아래 산책로 부근에서 낚시를 하려다가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