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LG, 유럽서 AI 스마트홈 시장 주도권 경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 'AI 홈'으로 미래 일상 실현
LG, 'AI 오케스트라'로 생활 맞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다시 맞붙는다. 두 회사는 오는 5일(현지시각)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홈 전략을 공개한다. 

AI 전략이 향후 10년 동안 글로벌 가전 시장 주도권을 가를 핵심 요소로 평가되는 만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홈 시장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9월 5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에 'AI Home - Future Living, Now(AI 홈, 미래 일상을 현실로)'를 주제로 참가한다. [사진=삼성전자]

2일 업계에 따르면 'IFA 2025'는 독일 베를린에서 '미래를 상상하다(Imagine the future)'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AI 홈, 미래 일상을 현실로'를 주제로 전시관 전체를 AI 홈 콘셉트로 구성한다.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RGB TV, 유럽 맞춤형 비스포크 AI 가전, 갤럭시 AI 생태계와 연결되는 모바일 신제품 등을 선보인다.

해당 제품들은 스마트싱스와 연동돼 생활 전반에서 AI가 제공할 수 있는 편의성과 안전성을 구현한다. 현장에서는 가전이 상황을 스스로 인식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나리오가 체험형 전시로 마련될 전망이다.

LG전자는 'LG AI 가전의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개별 기기 연결을 넘어 서로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조화를 강조한다.

중심에는 AI홈 허브 '씽큐 온'이 있다. 이 기기를 통해 집 안팎의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통합 연결하고, 생활 패턴 분석과 학습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들어 "나 이제 잘래"라는 말에 조명·커튼·에어컨·공기청정기를 동시에 조정하는 식이다.

'LG 싱큐 온'과 'LG IoT 디바이스' 9종. [사진=LG전자]

두 회사가 AI를 전면에 내세운 배경에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가전 시장이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유럽 가전 시장은 올해 약 150조원에서 2030년까지 180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스마트홈의 비중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이번 전시를 단순 신제품 경쟁이 아닌 스마트홈 생태계 주도권 싸움의 신호탄으로 해석한다.

중국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넓히고 있고, 일본 기업들은 프리미엄 기술로 차별화를 꾀한다. 한국 기업들 역시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무기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플랫폼 선점이 중요해진다는 분석이다. 스마트홈은 한 번 특정 생태계에 진입하면 다른 브랜드로 이동하기 어려운 '락인(묶어두기) 효과'가 커 장기 점유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가전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이 애플과 삼성을 중심으로 굳어진 것처럼 가전 시장도 특정 플랫폼으로 고착화될 수 있다"며 "IFA에서 공개되는 전략은 향후 10년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 기업들도 AI를 전시 핵심으로 내세운 만큼 한국 기업들이 어떻게 차별화할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IFA가 단순 전시회가 아니라 글로벌 스마트홈 판도를 가를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가전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과 LG가 각자의 강점을 살리면서 세계 소비자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설 수 있을지가 향후 시장 지위를 결정할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