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전환·초혁신경제 추진과 지방세제 개편 적극 건의 지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새 정부의 빠른 경제성장전략과 지방세제 개편안에 신속히 대응할 전략 마련과 적극적인 건의를 지시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 정책회의에서 "정부가 AI 대전환과 30대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를 하반기 즉시 추진하는 등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에 맞춰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하게 전략을 세워 적극 건의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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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가 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도정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2025.09.02 ej7648@newspim.com |
이어 "정부가 초광역권별 성장엔진을 선정하는 데 따른 혜택을 최대한 누릴 수 있게 해야 한다"며 "50조 원 첨단전략산업기금에 민간자금 50조 원을 더한 총 100조 원 국민펀드 조성 계획에 재생에너지 투자 포함을 강력히 건의하라"고 덧붙였다.
지방세제 개편과 관련해선 "산업·물류·관광단지 감면을 지역별로 차등 적용하고 인구감소지역 중심 '세컨드 홈' 특례 확대 방침에 맞춰 전남 대부분 시 단위 지역과 도농 통합지역의 면단위 지역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라"고 당부했다.
또 호남고속철 2단계 국비 확보,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여수지역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폭염·집중호우 재난 대응,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등 성과를 언급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영록 지사는 "그동안 직원들이 휴일 근무를 많이 하는 등 고생이 많았는데 반드시 대체휴무를 쓸 수 있도록 실국장들이 직접 챙겨달라"며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복지 향상 방안을 마련, 열심히 일하면서도 직장 다니는 것이 즐거운 그런 문화를 조성하자"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