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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불확실성에도 카카오, 정부 'AI 3대 강국' 전략 파트너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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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카카오 안산 데이터센터서 'GPU 인프라 확충 위한 협약' 체결
카카오, "지속가능한 AI 도시·데이터센터로 국가 전략 뒷받침"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부터 AI 에이전트 상용화, 스테이블코인까지 박차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정부의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 전략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국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확충과 친환경 데이터센터 표준화, 지역 상생 모델 구축 등에서 역할을 넓히고 있다. 아울러 스테이블코인과 AI 에이전트 등 신사업도 본격화되면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법적 리스크와는 별개로 최근 1년간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카카오 주가(종가 기준)는 6만 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약 69% 오른 수치로, 경영 쇄신과 AI 신사업 본격화, 비용 효율성 향상 등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다만 이날 시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4% 하락한 6만 6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검찰이 지난달 29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5억 원이라는 중형을 구형하면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김범수 창업자는 최후 진술에서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법적인 지시나 승인은 없었다"고 해명하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카카오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 창업자는 "카카오를 창업한 이래로 늘 문제를 해결하는 창업가로서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회사를 운영해 왔다"며 "카카오그룹을 운영하면서 단 한 번도 불법적이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어떠한 일을 도모하거나 사업을 하려고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은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가 올해 2월 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카카오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카카오그룹의 준법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카카오그룹은 다시 정상화되어 사회적 가치를 제공하고 국가에 이바지하면서 많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김 창업자에 대한 구형 이슈가 국가 전체의 부가가치 측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 최대주주에 대한 구형은 이해관계 측면에서 크게 두 가지 변화의 축으로 작동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첫째는 구형과 투병에 따른 본인의 사업 동기 부여 약화이며, 둘째는 현재 카카오와 강한 결합을 맺고 있는 오픈AI 입장에서 해당 주주 지분에 대한 취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점"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재 카카오 최대주주의 구형을 기점으로 오픈AI는 카카오 지분에 대한 관심도를 더욱 높일 개연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오픈AI가 프리미엄을 얹어 카카오 지분을 취득하는 가정하에서 주주가치는 당연히 긍정적일 수 있으나, 해당 건이 국가 전체 부가가치 측면에선 중립 이하일 것으로 판단한다. 이는 중기 이상으로 고용 안정성 결여, 법인세 납부의 해외 이전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저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며, 현실적으로는 카카오와 오픈AI 간의 대등한 사업 협력 및 합작사 설립 등에 기반한 전략적 결합이 국가 총효용 가치 측면에서 우호적일 것으로 종합적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공모 의혹을 받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1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카카오는 국내 시장에서 메신저·결제·콘텐츠를 아우르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AI 모델–서비스 상용화를 한 축에서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다.

실제로 정부는 앞서 '카카오 안산 데이터센터'에서 카카오·NHN클라우드·네이버클라우드·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간담회를 열고, 2030년까지 첨단 GPU 5만 장 이상을 조기 확보해 한국을 AI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공유하는 등 카카오를 핵심 파트너로 선정했다.

특히 이날 카카오의 김세웅 부사장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토론 과정에서 카카오 안산 데이터센터를 사례로 지속가능한 AI 데이터센터라는 청사진을 내놓으며, 정부의 AI 생태계 육성 기조와 맞물려 친환경·상생·고효율을 갖춘 데이터 인프라 구축 의지를 전했다.

김 부사장은 "카카오 안산 데이터센터에서는 건물 외벽과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전력을 자체 생산하고, 빗물 재활용으로 하루 사용량을 약 2톤으로 절감하고 있다"며 "또한 데이터센터의 1~2층 공간은 지역 주민과 학교에 개방해 강의실·행사장·사무실 등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카카오는) 경기도 남양주 왕숙지구에 제2 데이터센터를 건립해 이를 디지털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AI 기반 냉방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태양광·지열 등 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지역 인력을 우선 채용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데이터센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45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개인화 피드·쇼핑·결제에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접목하는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에이전틱 광고와 구독형 모델이 결합하면 성과 기반 광고의 효율과 사용자 편의가 동시에 높아질 전망으로, 금융 부문에선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가 가시화될 경우 카카오페이를 통해 결제 네트워크·자산관리 에이전트·결제형 광고 로열티 등으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카카오데이터센터 안산에서 열린 '첨단 GPU 확보 및 AI 고속도로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와 관련해 "그동안 '카나나' 하면 별도 앱만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카카오의 AI 전체를 포괄하는 브랜드로 확장한다"며 "하반기에는 전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도 AI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AI가 일상 속 맥락을 이해하고 필요한 액션을 추천하며, 이용자가 직접 명령하지 않아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또 "AI와 미래 기술을 위한 고집적 서버 수용이 가능한 데이터센터를 남양주에 건설할 예정"이라며 "자체 데이터센터 운영으로 인프라 비용 절감과 서비스 안정성 강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카카오는 다음 달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if(kakao)25'를 열고, 카카오톡 개편과 신규 AI 서비스, 오픈AI 공동 프로덕트 등 AI 대중화를 목표로 추진해 온 성과와 서비스를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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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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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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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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