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6 예산안] AI 3강 도약에 10.1조 투입…"초혁신경제 전환"

기사입력 : 2025년08월29일 11:15

최종수정 : 2025년08월29일 11: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29일 국무회의서 '2026년 예산안' 의결
피지컬 AI·생활밀착형 제품 300개 등 전방위 투자
GPU 5만장 확보·전국민 AI 교육으로 기반 조성
"AGI 시대 대비" 7대 도메인 버티컬 AI 개발 본격화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 3강 국가 도약을 위해 2026년 총 10조1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에 AI를 도입하고, 전국민 AI 교육과 GPU 5만장 확보 등 인프라 기반을 대폭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6년도 예산안'과 '2025~202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확정했다.

2026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기술이 주도하는 초혁신경제'를 목표로 AI 전 분야 도입에 3조3100억원, 기반 조성에 7조5000억원 등 모두 10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피지컬 AI 선도국가 달성…5년간 6조원 집중 투자

산업 분야에서는 피지컬 AI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5000억원을 투입하며, 5년간 총 6조원 규모의 중점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중점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해 신속하게 진행된다. 

이와 관련 ▲글로벌 AX혁신 기술개발(5510억원) ▲AX 실증밸리 조성(6000억원) ▲완전자율운항선박 기술 개발(6135억원)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9973억원) ▲피지컬 AI 기반 자율제조(2조원) 등이 핵심 사업이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6년도 예산안'과 '2025~202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확정했다. 2025.08.29 biggerthanseoul@newspim.com

특히 AI 로봇 분야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용 AI 모델과 플랫폼, 로봇 핵심부품 개발·상용화를 추진하고, AI 자동차 분야에서는 완전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와 자율주행 기반 교통서비스 도입에 나선다.

지역별로는 ▲광주 에너지·모빌리티 AX(240억원) ▲대구 로봇·바이오 AX(198억원) ▲경남 기계·부품 가공(400억원) ▲대전 버티컬AI 대전환(1594억원) ▲전북 AI 팩토리 테스트베드(400억원) ▲부울경 해양·항만 AX(370억원)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피지컬 AI 지역거점을 조성한다.

생활 분야에서는 '신규 AX-Sprint 300' 프로그램에 9000억원을 투입해 제조, 바이오헬스, 주택·물류 등 생활밀착형 제품 300개에 신속한 AI 적용을 지원한다.

총 10개 부처가 참여하며, 제품별로 10억~40억원의 출연·보조금과 2000억원의 융자를 제공한다. 즉시 개발 가능한 145개 제품(1년 내)과 국민 활용도가 높고 시장 파급력이 큰 155개 제품(2년 내)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자동음향조절 마이크, 피부분석·화장품 추천 거울, 신생아 울음소리 분석 등이 대표적 사례다.

공공부문에는 0.2조원을 투입해 복지·고용, 납세, 신약심사 등 3대 선도프로젝트를 중심으로 AI 도입을 확산한다.

공공 AX 프로그램에 1000억원을 투입해 2년간 30억원씩 40개 사업과 2년간 100억원씩 5개 신규 대형 사업을 추진한다. AI 기반 맞춤형 복지·고용서비스 실시간 추천(355억원), 세무상담·납부신청 자동화 등 납세편의 제고(1,000억원), AI 활용 신약심사 기간 단축(201억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GPU 5만장 확보·전국민 AI 교육 본격화

인프라 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구매해 정부 3만5000장, 민간 SPC 1만5000장 등 총 5만장 확보 목표를 조기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6년도 예산안'과 '2025~202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확정했다. 2025.08.29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29 biggerthanseoul@newspim.com

인재양성 분야에서는 AI·AX 대학원을 19개교에서 24개교로 확대하고, 생성형 AI 선도 연구과제를 5개에서 13개로 늘려 국내 고급인재 1만1000명을 양성한다.

청년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AI이노아카데미(300명→1,200명), AI마에스트로(110명→450명) 등 기존 교육을 AI 중심으로 전환해 대폭 확대하고, 우수학생 해외 연수(80명)도 지원한다. 기업협력형 AI융합 직업훈련 프로그램에도 1만명이 참여한다.

미래 AI 연구기반 조성을 위해 신규 AGI(범용인공지능) 준비 프로젝트에 200억원, 피지컬AI 선도기술 개발에 150억원, 버티컬AI 연구지원센터(NAIS) 설립에 40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부설 독립연구센터로 설립되는 버티컬AI 연구지원센터는 ▲Quantum+Base AI ▲AI+Bio ▲AI+Culture ▲AI+Defence ▲AI+Energy+Material ▲AI+Factory+Mobility ▲AI+Green Intelligent Marine Technology 등 7대 도메인에서 특화된 AI 개발을 담당한다.

자금지원 측면에서는 AI 혁신펀드 1000억원, 딥테크·AI펀드 2750억원 등을 조성해 AI 분야 혁신기업 창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예산안은 AI 3강 국가 도약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 투자 계획"이라며 "산업 현장부터 일상생활까지 AI가 스며드는 초혁신경제로의 대전환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