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2026 예산안] 신산업 혁신 44.3조 투입…R&D·스케일업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29일 국무회의서 '2026년 예산안' 의결
첨단기술 A·B·C·D·E·F 6대 분야 집중 지원
100조원 국민성장펀드로 스케일업 생태계 구축
첨단인력 3.3만명 확보 위한 3대 프로젝트 본격화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정부가 신산업 혁신에 사상 최대 규모 예산을 쏟아붓는다. 연구·개발(R&D) 예산은 역대 최고치에 달한다. 신산업 분야 역시 최대 규모를 투입해 AI·바이오·방산 등 첨단기술의 글로벌 패권 경쟁에 본격 뛰어든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6년도 예산안'과 '2025~202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에 신산업 혁신을 위한 예산을 올해 36조4000억원에서 44조3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이 중 연구개발(R&D) 예산은 29조6000억원에서 35조3000억원으로 역대 수준인 19.3% 증가했으며, 신산업 분야 예산도 6조8000억원에서 9조1000억원으로 확대됐다.

◆ AI·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 대폭 투자 확대

정부는 인공지능(AI), 바이오, 콘텐츠, 방산, 에너지, 제조 등 A·B·C·D·E·F 6대 첨단산업 분야에 8조원에서 10조6000억원까지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6년도 예산안'과 '2025~202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확정했다. 2025.08.29 biggerthanseoul@newspim.com

분야별로 살펴보면 AI 부문에서는 피지컬 AI 5대 선도사업과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발에 1조1000억원에서 2조2000억원으로 투입한다. 바이오 분야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와 AI 모델을 활용한 항체 개발·실증에 1조3000억원에서 1조6000억원을 배정했다.

방산 분야에는 보라매(KF21), L-SAM-II, 핵심부품 국산화 및 국산 엔진 개발에 3조1000억원에서 3조7000억원으로 투자한다. 에너지 분야는 SiC반도체, 태양광유리, LNG 화물창 등 핵심기술 개발·상용화에 2조2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을 지원한다.

민간 연계 지원도 대폭 강화된다. 기술창업지원(TIPS) 사업은 2025년 6412억원에서 2026년 1조1064억원으로 확대되며, 지원 기업 수도 846개에서 1240개로 늘어난다. 기업당 지원 금액은 일반 기업 5억원에서 8억원, 스케일업 기업은 12억원에서 30억원까지 확대된다.

◆100조원 국민성장펀드로 유니콘 기업 육성

신산업 분야에는 5년간 100조원 이상의 국민성장펀드를 신규 조성한다. 2026년 단년도로는 1조원을 우선 배정하며, AI·반도체·바이오 등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6년도 예산안'과 '2025~202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확정했다. 2025.08.29 biggerthanseoul@newspim.com

모태펀드 출자 규모도 2025년 9896억원에서 2026년 1조9997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려 유망 중소·벤처 기업의 스케일업을 적극 뒷받침한다. 신규 첨단산업 유니콘 육성에는 6000억원, 재창업 기업 재도전 지원에는 100억원에서 800억원을 투입한다.

첨단인력 확보를 위한 3대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된다. 첨단분야 인재양성 사업군 예산은 2025년 9634억원에서 2026년 1조4386억원으로 증액되며, 국내 인재양성 2만7000명에서 3만1000명, 해외인재 유치 640명(5년간 2000명), 우수인력 유출방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