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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셈텍 ② 산업용 IoT 수요 확산 속 LoRa 주목

기사입력 : 2025년08월28일 23:30

최종수정 : 2025년08월28일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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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클라우드 수요에 데이터센터 성장 가속화
부채 감축과 순 레버리지 비율 대폭 개선
운영 효율성 향상으로 수익성 동반 개선

이 기사는 8월 27일 오후 4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셈텍 ① AI 시대 핵심 인프라 공급업체>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3분기 전망도 낙관적, 연속 성장 기대

셈텍(종목코드: SMTC)은 2026회계연도 3분기 전망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경영진은 순매출을 2억6100만~2억7100만 달러, 조정 순이익을 주당 0.41~0.47달러로 전망했는데, 이는 매출 2억65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0.44달러를 예상하는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셈텍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홍 호우 CEO는 "시장이 매우 낙관적인 분위기를 띠고 있다"며 "셈텍은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집중하고 더 높은 대역폭과 더 낮은 전력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를 충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애널리스트들은 특히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3개의 하이퍼스케일러와의 협력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셈텍 경영진은 데이터센터 지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확인했으며, LoRa 기술의 예상 매출 기여액이 분기당 3000만~4000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재무 건전성 크게 개선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도 상당한 개선을 보였다. 셈텍은 2024년 6월 이후 총 8억7900만 달러의 부채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순 레버리지 비율을 8.8배에서 1.6배로 대폭 개선했으며, 분기 기준 조정 이자 비용은 전년 대비 80% 절감됐다.

마크 린 셈텍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강력한 순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전분기와 전년 대비 영업 및 잉여현금흐름의 의미 있는 증가로 이어졌다"며 "2분기에는 부채 감축을 가속화했으며, 이는 재무 성과 개선과 맞물려 순레버리지 비율도 추가로 낮췄다"고 강조했다.

◆ 월가 투자은행의 긍정적 평가 잇따라

셈텍의 강력한 실적 발표 이후 월가 주요 투자은행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CNBC 집계에 따르면 셈텍을 커버하는 15개 투자은행 중 2곳이 '강력 매수', 10곳이 '매수'를 추천했고, 3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시장수익률 하회'나 '매도' 의견을 낸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63.25달러로, 월가 최고 목표주가는 70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53달러로 나타났다.

셈텍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파이퍼 샌들러의 하르시 쿠마르 애널리스트는 "셈텍의 핵심 사업은 여전히 견고하며,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의 성장이 주요 동력"이라며 목표주가를 이전 55달러에서 6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쿠마르는 '비중 확대' 투자의견을 재확인하며 "새로운 연결 기술을 중심으로 다수의 성장 기회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CFRA 리서치의 앤젤로 지노 애널리스트는 "AI 워크로드 수요 증가와 고객 기반 확대로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LoRa 기반 솔루션을 통한 산업 수요도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65달러를 제시했다.

크레이그-할럼의 앤서니 스토스 애널리스트도 셈텍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하고, 목표주가를 55달러에서 6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스토스는 AI 기반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셈텍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스토스는 셈텍이 광통신 및 액티브 케이블 컴포넌트(ACC) 기술을 통해 AI 워크로드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본격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LPO/TIA 기술의 양산 확대, ACC 제품군의 수요 증가, 2026년 말 예정된 엔비디아의 루빈(Rubin) 출시를 꼽았다.

◆ 중장기 투자 매력 높아

셈텍에 대한 투자를 고려할 때 주목해야 할 긍정적 요소들이 다수 존재한다. 우선 AI·클라우드 수요 기반의 데이터센터 성장이다. AI 인프라 확장이 가속화되면서 데이터센터 관련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셈텍은 이러한 메가트렌드의 핵심 수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셈텍의 'LoRa'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LoRa 솔루션을 통한 산업용 수요 확대도 중요한 투자 포인트다.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가속화되면서 산업용 IoT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5G, 6G로 이어지는 통신 기술 발전과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로의 전환은 셈텍의 장기 성장을 뒷받침하는 구조적 요인이다.

실적 개선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도 높다. 매출 성장과 마진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기존 저평가 구간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산업용 IoT, 통신 인프라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는 단일 시장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각 분야의 성장 동력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 위험 요소도 고려해야

물론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위험 요소들도 존재한다. 셈텍은 매출의 상당 부분을 제한된 수의 고객에게 의존하고 있어, 주요 고객을 잃거나 주문량이 감소할 경우 재무 성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공급망의 상당수가 중국, 대만, 베트남 등 해외에 위치하고 있어 지정학적 긴장, 무역 규제 등으로 인한 차질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반도체 산업 특유의 경쟁 심화와 시장 변동성도 위험 요소다. 거시경제 상황 변화, 인플레이션 압력, 경기 침체 우려 등이 최종 고객 수요의 불확실성과 채널 재고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 전망과 투자포인트

그럼에도 불구하고 셈텍은 AI 인프라 확장이라는 메가트렌드의 핵심 수혜주로서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2분기 실적에서 나타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이러한 성장 스토리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특히 6개 분기 연속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운영 효율성과 시장 도달 범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핵심 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함께 명확히 구분된 핵심 자산군을 중심으로 한 매출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일관된 긍정적 평가와 목표주가 상향 조정은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반영한다. 최근 1년간 53.88% 상승한 주가가 올해 들어서는 5.06% 하락한 상태에서 다시 상승 전환점을 맞고 있어, 적절한 매수 시점을 포착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도체 업계 특유의 변동성과 AI 투자 사이클의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장기 투자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셈텍이 보유한 기술적 경쟁력과 다양한 시장에서의 성장 기회를 고려하면,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공급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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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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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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