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이어 온 색소폰 명콤비의 공연
9월 12일 서울 성수아트홀, 14일 전주 바인홀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불꽃 튀는 전투같이 짜릿한 색소폰 배틀이 펼쳐진다. 9월 12일 서울 성수아트홀, 14일 전주 바인홀에서 열리는 '더 배틀'은 색소포니스트 빈센트 헤링 & 에릭 알렉산더가 동명의 음반 발매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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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빈센트 헤링 & 에릭 알렉산더. [사진= 재즈 브릿지 컴퍼니] 2025.08.28 oks34@newspim.com |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알토 색소폰의 빈센트 헤링과 테너 색소폰의 독보적인 존재 에릭 알렉산더는 오랜 시간 동안 서로 호흡을 맞추며 재즈 색소폰의 매력을 선보여 온 친구들이다. 두 연주자는 미국 뉴욕의 스모크 재즈 클럽에서 펼쳤던 라이브 실황 음반 'The Battle: Live at Smoke'(2005)로 명성을 얻었다.
두 연주자는 테너 색소폰 두 대로 펼치던 색소폰 배틀을 서로 대비되는 알토와 테너 두 악기 음역대의 균형감으로,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들을 수 있는 유려한 연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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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빈센트 헤링 & 에릭 알렉산더. [사진= 재즈 브릿지 컴퍼니] 2025.08.28 oks34@newspim.com |
이번 내한 공연은 마치 전투 같은 색소폰 배틀의 불꽃 튀는 순간들을 담아낸 세 번째 라이브 음반 'Split Decision'의 발매를 기념하는 공연이다. 빈센트 헤링과 에릭 알렉산더가 함께 13년 만에 발매하는 음반이라는 점에서도 특별한 앨범이다. 뉴욕의 어퍼 웨스트 사이드(Upper West Side)에 위치한 대표적인 정통 재즈클럽 스모크의 공연 실황을 그대로 담았다. 이번 내한 공연을 위해 의기투합한 5인조 퀸텟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9월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성수아트홀. 9월 14일 오후 7시 전주 더 바인홀.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