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스마트시티 솔루션 글로벌 최대 행사, ITS 세계총회
"북미 시장 진출 중요 초석될 것"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라이다(LiDAR) 선도기업 에스오에스랩이 오는 28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아틀랜타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지능형 교통체계(Intelligent Transport System, ITS) 전시회 'ITS 세계총회(ITS World Congress 2025, ITS 2025)'에 참가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ITS 세계총회는 스마트 모빌리티와 교통 디지털화에 초점을 맞춘 글로벌 행사로, 각국의 ITS 기술을 홍보하는 연례 회의 및 무역 전시회다. 전 세계 수천명의 ITS 전문가들이 모여 자율주행, AI(인공지능) 기반 인프라 관리, 스마트시티 솔루션 등 미래 교통 혁신과 관련한 최신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글로벌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신제품과 신기술을 직접 시연하는 자리로 매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ITS 세계총회는 매해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되며, 올해 행사는 아틀랜타에서 열렸다. 아틀랜타는 '스마트 모빌리티 실험 도시'로 불리며 교통망 개선과 기술 실증 프로젝트를 적극 유치 중인 지역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53개국 수백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최신 기술, 장비,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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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세계총회 2025 에스오에스랩 홍보 부스. [사진=에스오에스랩] |
에스오에스랩은 이번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차세대 고정형 3D 라이다 'ML-A', 'ML-U' 등 주력 제품을 비롯해 국내 공항 등에 적용된 '라이다 활용 주차 안내 시스템(LPGS)'과 '라이다 활용 혼잡도 분석 시스템(LCAS)'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ITS 세계총회는 자율주행과 스마트시티 등 당사가 주력하는 사업의 글로벌 최신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는 자리"라며 "세계 각국의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만큼 기업 간 협업은 물론 정부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특히 올해 행사가 미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현지 인프라 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 및 글로벌 교통 프로젝트 참여 등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내년 세계총회가 국내 강릉에서 열리기에 이번 경험을 통해 행사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고 내년 성공적인 개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