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전날까지 온열질환자가 322명 발생했으며 이 중 2명이 사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도가 지난 5월부터 운영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분석 결과 올해 전남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22명(사망 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40명(사망 3명)보다 18명 감소한 수치다.
온열질환 발생자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이 31.7%(102명)로 비중이 높았다.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주로 야외 작업장 129명(40.1%)과 농경지 66명(20.5%) 등 햇볕에 노출되는 장소에서 집중 발생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가장 무더운 시간에는 야외 작업과 외출을 자제하고 자주 물을 마시며 시원한 그늘에서 휴식하는 생활수칙을 지켜야 한다"며 "노약자와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은 가족과 이웃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