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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조성환 매직'으로 살펴본 역대 감독대행 반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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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9위에서 5강 희망 살렸다…조성환, 역대 대행 톱5 승률 도전
역대 최고 승률은 유남호-박진만-김성근 순…이만수, KS 진출 유일
최원호는 최장기 대행·공필성은 롯데와 NC에서 두 번이나 대행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두산 베어스가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에서 역대급 반전 드라마를 쓰고 있다.

두산은 이승엽 전 감독이 6월 2일 사퇴했을 때만 해도 승률 0.418(23승 32패 3무)에 머물렀다. 하지만 조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뒤 21일 현재 승률은 0.518(29승 27패 2무)로 상승했다. 대행 체제임에도 5할 승률을 넘겼고, 종전 대비 무려 1할이나 상승했다.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 [사진=두산]

최근 7연승을 달린 두산은 10경기 성적만 놓고 보면 8승 2패로, 선두 LG(7승 2패 1무)를 제치고 1위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포스트시즌은 물 건너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어느새 5위 kt와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순위는 여전히 9위이지만, 역전이 가능한 사정권에 들어왔다.

◆ 허슬두 부활과 화수분 야구

조성환 대행의 리더십은 팀 체질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두산의 상징인 '허슬두'(Hustle Do)와 '화수분 야구'를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을 과감하게 기용한다. 신인 투수 최민석은 후반기 평균자책점 1.64로 깜짝 활약 중이며, 오명진·박준순·이유찬 등 신예들의 성장이 눈에 띈다. 이 결과 후반기 마운드는 팀 평균자책점 3.19로 리그 2위, 타선은 팀 타율 0.267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조 대행은 롯데 시절 스승이었던 제리 로이스터 전 감독에게 배운 '노 피어'(No Fear) 정신을 앞세워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

김성근 전 한화 감독. [사진=한화]

◆ 감독대행으로 5할 이상 승률, 누가 있나

KBO 역사에서 감독대행이 승률 5할을 넘긴 일은 흔치 않다. 약 60차례의 감독대행 중 5할 이상 승률을 기록한 경우는 4분의 1이 채 안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전임 감독이 중도 해임된 팀이라면 대개의 경우 팀 성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역대 최고 승률은 KIA 유남호(이하 직책 생략)가 갖고 있다. 그는 김성한이 2004년 시즌 중 성적 부진으로 사퇴하자 대행을 맡아 26승 18패 1무(승률 0.591)를 거두며 팀을 4위에 올렸다. 그러나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 2연패로 '광탈'했고, 이듬해 정식 감독이 됐으나 역대 최악 성적을 남긴 뒤 중도 사퇴하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박진만은 2022년 삼성이 9위(38승 2무 54패·승률 0.413)로 처지자, 허삼영의 뒤를 이어 대행을 맡아 28승 22패(승률 0.560)로 반등하며 팀을 7위로 끌어올렸다. 이후 3년 계약을 해 올해까지 지휘봉을 잡는 해피엔딩을 만들었다.

김성근은 2001년 시즌 중 이광환에 이어 LG를 맡아 49승 42패 7무로 역대 감독대행 3위 승률(0.538)을 거두며 팀을 4위로 올려놓았다. 이듬해 정식 계약을 한 그는 삼성 김응용과 한국시리즈 맞대결에서 비록 패하긴 했지만 전력상 약세를 극복하고 선전을 펼쳐 '야신'(야구의 신)이란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이런 그도 그 해 겨울 여러 논란 끝에 LG와 작별했다.

2022년엔  NC 강인권이 이동욱의 뒤를 이어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면서 58승 50패 3무(승률 0.537)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이만수 전 SK 감독. [사진= 헐크파운데이션]

◆ 특별한 스토리를 갖춘 역대 대행

2011년 SK 이만수는 김성근 중도 퇴진 후 승률은 0.514(19승 18패 3무)이지만 감독대행으로서 유일하게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 기록을 남겼다. 정규시즌 3위를 한 SK는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는데, 삼성에게 1승 4패로 패해 감독대행 우승 신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화 최원호는 2020년 대행으로 114경기를 지휘하며 최장기 대행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39승 72패 3무로 승률은 0.351에 그쳤다.

공필성은 역대 유일하게 두 팀에서 대행을 맡았다. 2019년 롯데에서 양상문 사퇴 후 14승 35패 1무(승률 0.285), 지난해 NC에서 강인권이 경질되면서 1승 7패를 거뒀다. 팀 분위기를 수습하는 역할만 했지, 정식 감독으로 발탁되지는 못했다.

설종진 키움 감독대행. [사진=키움]

◆ 조성환만 있나, 설종진도 있다

올해는 두 명의 감독대행이 팀을 이끌고 있다. 키움은 홍원기 감독이 7월 14일 중도사퇴한 뒤 설종진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았다. 설 대행도 승률 0.307(27승 61패 3무)이었던 팀을 0.423(11승 15패 1무)으로 올려놓았다.

조성환 대행은 시즌 종료까지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역대 대행 상위권 승률 톱5에 들 가능성이 크다. 두산은 시즌 종료까지 조성환 체제로 마무리할 것을 이미 확정했다. 성과에 따라선 내년 정식 감독 승격 가능성도 거론된다.

조성환과 설종진의 반전 드라마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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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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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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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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