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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포트폴리오에 단백질 공급 'JBS' ② 압도적 1위, 남은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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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가공 시장 중장기 성장
부가가치 창출 안간힘
미 쇠고기 사업 적자 악화

이 기사는 8월 21일 오후 2시1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비즈니스와이어를 포함한 주요 매체와 시장 조사 기관에 따르면 2025년 전세계 육류 가공 시장 규모가 4012억~4325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 가운데 쇠고기 가공 시장이 약 1438억달러로 예상되고, 가금류는 4115억달러로 전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2025~2033년 글로벌 육류 가공 시장이 연평균 4.9%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2033년 시장 규모가 6642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매출이 연평균 8.5%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유럽과 브라질을 포함한 신흥국 시장에서도 소비 증가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편의식과 고단백 식단 및 간식, 프리미엄 단백질 선호 등 소비 트렌드의 변화가 시장의 추세적인 성장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판단이다.

시장 조사 업체 퓨처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세계 쇠고기 가공 시장에서 JBS와 타이슨 푸즈, 카길 등 톱3가 약 10%의 점유율을 나타내는 가운데 JBS가 이들 3개 업체 중 최대 규모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이다.

돼지고기 가공육 시장의 경우 공식적인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지만 JBS의 연간 도축 규모가 1000만두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과 브라질을 중심으로 강력한 시장 입지를 구축한 가운데 아시아 지역을 적극 공략하는 움직임이다.

가금류 시장에서도 JBS는 톱3에 해당하고, 북미와 남미, 유럽 시장에서 강력한 지배력을 나타내고 있다. 쇠고기 가공 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타이슨 푸즈 및 카길과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다.

JBS 상장 당시 뉴욕증권거래소에 걸린 현수막 [사진=블룸버그]

JBS는 이른바 수직통합(VIP) 모델을 토대로 육류 생산의 여러 단계를 직접 통제하는 형태의 구조를 취한다. 소와 돼지, 가금류 등 다양한 축종에 대한 도축과 가공, 유통까지 각 단계의 사업을 전세계적으로 운영하며, 브라질 가금류 및 돼지고기 가공 사업을 담당하는 시에라와 미국 가금류 사업을 담당하는 필그림스 프라이드 등 여러 자회사를 두고 있다.

JBS는 스위프트 육류 사업과 가금류 생산업체 필그림스 프라이드의 지분을 82% 보유중이며, 특히 90억달러의 가치를 인정 받는 필그림스의 지분이 업체의 노른자위 자산으로 꼽힌다.

JBS의 콜로라도 육류 가공 시설 [사진=블룸버그]

신선육과 냉동 및 가공 육류의 전세계 판매를 핵심 수익원으로 하는 JBS는 즉석 식품과 브랜드 상품, 마리네이드 고기 등 부가가치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더 높은 이익률을 창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출과 비료, 폐기물에서 생산되는 바이오디젤 등 부산물을 활용한 매출액도 연간 약 3억달러에 달하고, 대체육과 수산물 등으로 신규 사업 확장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규모의 경제와 함께 전세계 주요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했지만 소 사육 두수 감소로 인한 미국 쇠고기 사업의 적자가 매출 성장과 주가의 걸림돌로 지목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JBS의 북미 쇠고기 사업 부문은 2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상 2억93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규모가 11배 확대됐다.

미국 소 사육 두수가 수 년래 최저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도축용 소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고, 이 때문에 JBS 뿐 아니라 타이슨 푸즈와 카길 등 육류 가공 업체들이 수 십억 달러의 타격을 입었다. 여기에 더해 신종 파리의 전염 우려로 멕시코산 소 수입이 금지되면서 공급난이 더욱 악화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소 공급 부족이 향후 몇 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JBS의 단백질 사업 부문들이 쇠고기 부문의 충격을 완화해야 하는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관세나 그 밖에 무역 제한으로 인한 어려움으로 이중고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업체의 북미 사업 부문 대표인 웨슬리 바티스타 필류는 최근 애널리스트 컨퍼런스 콜에서 "암소를 도축 시장에 보내지 않고 보유중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며 "소 공급이 2026년 바닥을 찍고 2027년부터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 전문가들은 필그림스 프라이드가 치솟는 쇠고기 가격을 피하려는 소비자들 사이에 닭고기 수요가 늘어난 덕분에 최근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브라질 닭고기 사업부 역시 5월 조류 독감 사태 이후 중국 등 일부 국가가 수입 금지 조치를 시행했지만 높은 이익률을 유지한 데 높은 의미를 실었다. 아울러 호주에서 소 공급 물량을 확보해 JBS의 전체 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부분도 고무적이라는 반응이다.

업체는 소 부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텍사스 캐커스와 콜로라도 그릴리에 위치한 공장 현대화에 2억달러를 투입하는 등 쇠고기 사업 부문의 현대화를 모색하고 있다.

원자재 육류 사업보다 높은 수익이 발생하는 부가가치 소비자 제품 사업의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어 미국 쇠고기 사업 부문의 실적 악화를 상쇄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최근 JBS는 아이오와의 한 공장을 1억달러에 인수해 미국 최대 규모의 즉석 소비용 베이컨 및 소시지 공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5월에도 업체는 1억3500만달러를 투입해 아이오와에 새로운 신선 소시지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일부에서는 이른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리스크를 지목한다. 아마존을 포함한 열대 우림 파괴와 원주민 권리 침해 등 공급망 투명성과 지속 가능성 관련 쟁점으로 글로벌 투자자와 금융시장으로부터 경고와 비판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

보도에 따르면 SEG 요구가 강화되면서 투자 기관들과 기후변화 대응 계획을 둘러싼 갈등이 발생, SBTi(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에서 인증이 철회되기도 했다.

이 밖에 가축 뿐 아니라 곡물을 포함한 원자재 가격 변동과 환율 및 금리 여건에서 발생하는 불확실성이 JBS의 잠재 리스크로 꼽힌다. 축산 및 가공 공장 내 인력 안전과 노동 현안도 지켜봐야 할 변수다.

이 밖에 시장 전문가들은 국제회계기준(IFRS)과 미국 일반회계원칙(GAAP) 등 두 가지로 제공되는 재무 보고서를 한 가지로 단일화할 것을 주문한다.

업체가 최근 몇 년간 배당금을 반기 기준으로 지급했지만 뉴욕증시로 옮겨온 이후에는 분기별로 지급하는 쪽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JBS는 2분기 5500만달러의 현금 유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1억달러의 잉여현금흐름(FCF)을 창출했던 것과 대조를 이루는 모습이다.

경영진은 미국 내 높은 가격과 브라질 가금류 사업 부문의 재고 증가를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했다.

JBS는 배당 지급과 별도로 4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승인했다. 경쟁 업체에 비해 주가가 크게 저평가 받는 상황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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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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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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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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