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아동 성장 단계별 맞춤형 캠프, 올해 두 번째 진행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교보생명은 경기도 가평 교원비전센터에서 보호대상아동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한 '2025 교보다솜이 꿈도깨비 어울림 캠프'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꿈도깨비 어울림 캠프'는 보호아동이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자립에 필요한 사회적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분기별로 운영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모든 활동이 팀 단위로 구성돼 아동들이 자연스럽게 협력과 교류를 경험하며 팀워크를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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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교보생명이 지난달 말부터 이달 1일까지 경기도 가평 교원비전센터에서 보호대상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보다솜이 꿈도깨비 어울림캠프'에서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2025.08.21 yunyun@newspim.com |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보호대상아동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세운 목표를 실천하고 공유하는 챌린지 프로젝트 ▲미니올림픽 등 팀 대항 운동회 ▲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명사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방송 '세바시', '알쓸신잡' 등에 출연한 장동선 뇌과학자가 '자존감 향상과 소통 능력 증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기의 관계 형성과 소통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법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반응이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2025년 상반기 결산' 활동도 진행됐다. 참가 아동들은 올 상반기를 돌아보며 주요 꿈도깨비 활동을 기록하고, 건강·관계·학업 등 항목에 대해 스스로 점검했다. 이어 조별 대화를 통해 서로에게 수여할 상장을 직접 제작하며 격려와 축하를 나눴다.
'꿈도깨비 어울림 캠프'는 교보생명이 2021년부터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보호대상아동 성장 지원사업 '꿈도깨비'의 일환이다. 언어·금융·심리상담·진로교육 등 아동의 성장 단계에 맞춘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꿈도깨비 사업 우수 참여 아동들이 교보생명 임직원들로 구성된 '교보다솜이 글로벌봉사단' 일원으로 라오스 낙후지역에서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기업이 보호아동과 해외 자원봉사에 동행한 사례는 이례적이며 사회공헌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꿈도깨비사업은 보호아동의 관계 형성 및 자립 역량 강화,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보건복지부 주관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호대상아동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