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재직근로자 복지·수출 물류비·이자 지원 확대
[순천=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기재직근로자 지원 등 3개 분야 중심의 중소기업 지원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전남 최초로 추진하는 장기재직근로자 지원사업은 관내 중소 제조업체에서 3년 이상 재직 중인 순천시민에게 1인당 50만원의 복지 지원금을 제공한다. 기업당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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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청 청사 전경. [사진=순천시] |
수출기업 항만선적비 지원사업은 관내 본사와 공장을 모두 둔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국제운송비, 국외창고비, 내륙운송비, 국제특송비 등 물류비를 보전해 최근 높아진 수출 물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한다. 총 50개사를 선정해 집중 지원한다.
중소기업 이자지원사업 규모는 기존 7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한다. 순천시 소재 중소기업은 최대 5억원 이내 융자금에 대해 연 4%(우대 4.5%)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신규사업과 확대 조치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중소기업이 지역경제의 버팀목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