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아시아나항공, 7년 만에 부채비율 1000% 아래…대한항공 통합 시너지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반기 부채비율 827%, 지난해 말 1238% 대비↓
2분기 영업익 340억원 흑자…여객 호조가 주효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7년 만에 부채비율을 1000% 아래로 낮추며 재무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반기 말 부채비율은 827%로 내려왔고, 2분기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해 실적과 재무가 동시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아시아나항공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상반기 말 부채비율은 827%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238%에서 400%포인트 넘게 떨어지며 7년 만에 1000% 아래로 내려왔다.

부채비율 하락에는 지난해 말 대한항공이 참여한 1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효과와 함께 올해 들어 이어진 실적 개선이 맞물렸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4186억원으로 전년 대비 501억원 늘었고, 영업이익은 261억원을 기록해 1년 새 886억원 증가했다.

특히 2분기에는 비수기임에도 매출 1조6756억원, 영업이익 34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환율 하락도 순이익 개선에 기여하며 외화환산이익 효과로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이미 전용 화물기 사업을 매각한 만큼, 매각 대금 유입이 본격화되면 추가적인 부채 축소 여력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A350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 여객 호조·화물 부진, 노선 확대 전략

여객 부문은 5~6월 연휴 수요와 미주·유럽 신규 노선 증편, 중국 무비자 입국 시행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중국 노선 매출은 66% 증가해 전체 비중이 12%까지 확대됐다.

반면 전용 화물기 부문은 매각이 진행되면서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3.6% 줄어든 3712억원에 그쳤다. 아시아나항공은 향후 전용 화물 대신 여객기 하부 공간(벨리 카고)을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식품 등 긴급 물류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 운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 상반기 정비비는 전년 대비 16% 줄었고, 유류비도 12% 감소하면서 비용 절감 효과도 실적에 반영됐다.

◆ "대한항공 통합 측면에서 여객 경쟁력 주목"

업계에서는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과정에서도 아시아나항공의 재무 개선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화물기 매각 대금 유입이 본격화되면 추가적인 부채 축소도 가능해져 재무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측면에서 아시아나항공에서 확인해야 할 점은 수요가 탄탄한 노선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부채가 얼마나 축소될 것인지 두 가지"라며 "기업결합 이후 항공운임은 대한항공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상승 가능하기 때문에 수익성보다는 여객 경쟁력이라는 큰 그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부채비율이 크게 낮아졌음에도 여전히 800%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글로벌 유가와 환율 변동성, 화물 수요 둔화 등 대외 변수도 여전하다. 업계 관계자는 "유상증자와 일회성 요인이 아닌, 항공업 본연의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으로 재무를 개선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통합 항공사 출범과 맞물려 중장기적 체질 개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