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0여 공방 참여…283개 부스 역대 최대 규모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가 지역 수공예산업 활성화와 공예문화 진흥을 위해 '제14회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를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며, 전국 약 200여 공예공방, 협동조합, 대학 등이 참여한다. 섬유·한지·도자·금속·목공예 등 전통 분야와 함께 생활자기, 천연비누, 염색, 가죽잡화 등 다양한 생활공예품이 마련돼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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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 포스터 [사진=광주광역시] 2025.08.18 hkl8123@newspim.com |
행사장에는 우수공예브랜드 홍보관, 스타공예상품 전시관, 지역 대학관, 체험 부스, 공예명품 특별전시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팝업관 등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예명품관에서는 지역 공예 명장들의 작품을, 천연염색박물관 팝업관에서는 전통염색 기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22일 오후 2시 개막식과 함께 오핸즈(OHANDS) 브랜드상품 지정 인증패 수여식도 열린다.
행사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이신화 콘텐츠산업과장은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는 광주의 전통과 현대 공예문화의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는 중요한 행사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공예산업의 판로 확대와 문화관광 콘텐츠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