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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범죄 급증]⑦중고거래 사기, 선입금 주의하고 직거래로 예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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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거래 유도는 고질적인 수법
소액 사기도 기승...신고하기도 '애매'
'계정 대여'하면 사기 휘말릴 가능성有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다양한 사기 수법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개인 간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중고거래 특성이 범죄로 악용되기 쉽기 때문이다. 앞서 범죄를 위해 만든 가짜 사이트로 유인해 보증금 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의 사기 방식을 소개했다.

중고거래 사기는 대개 '선입금 유도' 형식으로 설계된다. 범인들은 대포통장이나 타인 명의 계좌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검거가 어렵다.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선 선입금을 피하고 직거래 원칙을 고수해야 한다.

[사기 범죄 급증] 글싣는 순서

1. 보이스피싱 지난해 피해액 역대 최대…수법 진화·기업형 조직 되기도
2. 보이스피싱 근절하려면…전문가 "강력 처벌 우선"
3. "수사인력 보강·포상금 확대" 경찰, 사기범죄 대응 '천명'
4. 서민 울리는 전세사기…수법은 진화·구제율은 하락
5. 전세사기특별법 연장에도 피해 여전…근본 대책 마련 필수
6. 중고거래 플랫폼 사기…"홀린 듯이 따라 갔어요"
7. 중고거래 사기, 선입금 주의하고 직거래로 예방해야

중고거래 사기는 다양하고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나온 대표적 유형으로는 ▲택배 거래 유도 ▲안전결제 URL 전송 ▲기프티콘 사기 ▲문고리 거래 사기 등이 있다.

◆택배 거래, 선입금 유도...소액 범죄도 다수

택배 거래 유도는 처음에는 직거래가 가능하다고 안심시킨 뒤 출장 등을 핑계로 택배 거래를 유도해 사기치는 수법이다. 기존에는 처음부터 택배 거래만 하겠다며 선입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피해자가 사기 등을 우려해 직거래 요청을 하는 추세가 되자 사기 범죄도 보다 지능화됐다. 사기꾼이 피해자의 요청을 들어주는 척 말을 해 놓은 뒤 거래일이 임박하면 사정이 생겼다며 택배 거래를 다시 유도하는 방식이다. 범인은 피해자가 선입금을 완료하면 그대로 잠적해 버린다.

택배로 물품을 발송한다고 해 놓고 해진 옷, 벽돌, 쓰레기 등을 보내 피해자를 조롱하는 경우도 있다.

안전결제 인터넷주소(URL)를 이용한 중고거래 사기는 판매자나 구매자가 안전거래를 가장한 가짜 결제 사이트 링크를 보내 피해자를 속이는 수법이다.

예를 들어 사기범이 네이버페이 등 공식 안전결제 시스템을 사칭해 별도의 가짜 URL을 보내 결제를 유도하고 실제로는 돈을 가로채는 경우가 많다.

이때 정상적인 안전결제 사이트는 포털 검색이 가능하고 예금주 명의가 정확히 해당 서비스 이름으로 표시되지만 사기 사이트는 그렇지 않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안전거래가 가능한 공식 플랫폼이나 시스템을 이용하고 판매자가 자신의 거래 방식을 고집하면 거래를 피해야 한다. 또 안전결제 URL은 포털에서 검색해 공식 사이트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구매자에 의한 사기도 조심해야 한다. 일례로 기프티콘 사기가 있다. 커피 등 상품권 판매하려고 플랫폼에 올려 놨더니 구매자가 나타나 실제 상품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며 "바코드만 보이게 인증해 달라"고 요청하는 방식이다.

판매자가 요구에 응해 바코드 부분만 캡처해 전송을 하면 구매자는 해당 캡처를 다운로드 받고 바로 잠적해버린다. 피해 금액도 대개 5만원, 10만원의 소액이라 경찰 신고 단계에서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사기 예방은 '직거래 위주'로...플랫폼 공지도 '숙독'

중고거래 플랫폼 사기의 가장 큰 특징은 사기꾼이 직접적인 만남을 회피하며 선입금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사기를 예방하려면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직거래 우선시 ▲판매자 정보 철저히 확인(연락처, 이름 등 검색 통해 사기 이력 조회) ▲시세에 맞지 않는 너무 싼 가격은 의심 ▲판매자가 보내는 '가짜 링크' 클릭 금지 등의 원칙을 숙지해야 한다. 

판매자 정보는 경찰청 사이버캅, 사기피해 정보공유 사이트인 '더치트'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당근마켓 측은 중고거래 사기에 대해 "자체적으로 사기를 행한 사람들의 사용 정지 및 합당한 제재를 하고 있으며 사기 사례들을 파악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도 "사기죄 신고는 국내법상 피해자가 직접 신고해야 하기 때문에 관할 경찰서의 민원실에 직접 가셔서 신고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피해자를 돕기 위해 경찰 신고 시 관련 공문(압수수색영장) 작성 및 송부 등의 절차를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고 있다. 

플랫폼의 자체적인 사기 근절을 위한 시스템 개선도 진행 중이다. '중고나라'는 지난달 31일 안전한 중고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안심보장 프로젝트'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고나라 전체 회원 2800만 명을 대상으로 ▲앱·웹 내 안심결제 일원화 ▲카페 판매자 본인인증 강화 ▲안심보상제 운영을 도입했다. 

주요한 변화는 에스크로(결제대금예치) 방식의 '안심결제' 시스템이 앱·웹 서비스 내 전면 도입이다.

경찰 관계자는 "선입금을 방식을 피하고 상대방에게 자신의 위치를 먼저 알리지 말고 택배 거래 유도를 회피해야 한다"며 "거래 상대방 번호가 신고 이력이 있는지 조회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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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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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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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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