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긴급의총 열고 '당사 압수수색' 대응 논의…"특검, 반헌법적 폭거"

기사입력 : 2025년08월14일 12:09

최종수정 : 2025년08월14일 15: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권성동, 의총서 '통일교 유착 의혹' 전면 부인
전대 일정 그대로 진행…"야당 말살 시도 동조할 수 없어"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이 14일 김건희 특검의 중앙당사 압수수색 과정을 논의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의원총회를 열었다. 국민의힘은 특검의 강제수사를 '반헌법적 폭거'라고 규정하며 당원 명부를 넘겨줄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긴급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특검의 영장에 기재된 범죄사실, 그리고 죄명이 당원명부와 직접적 관련이 없다"며 "직접증거가 아닐 뿐 아니라 보강증거나 정황증거로 쓰임에도 불구하고 통째로 요구한다는 건 도저히 있을 수도 없는 반헌법적 폭거"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소속 의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구호 제창을 하고 있다. 2025.08.14 pangbin@newspim.com

이어 "의총에서 법원의 무리한 영장 발부에 대해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특검은 정치적 편향성을 가진 조직이지만 법원이 제동을 걸지 못하고 특검 요청에 응해준 건 말 그대로 '영장자판기'란 오명을 쓰기에 부족하지 않다는 공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의총에선 통일교와 유착 의혹이 불거진 권성동 의원의 신상 발언이 있었다. 권 의원은 이 자리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 수석대변인은 "(권 의원은) 언론에서 제기되고 있는 종교 단체 관련 내용은 대선 과정에서 주요 종단에 방문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일이고 특정 종교 관계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것은 정녕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했다"며 "특히 본인의 당대표 선거 출마와 관련해 (통일교에) 지원을 요청했다는 사실은 언론을 통해 처음 취득한 사실이며 제안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등과 관련해 특검의 압수수색을 받은 이철규 의원도 의총에서 해당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수석대변인은 '의총에서 전당대회 일정 조정 등의 논의됐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없었다"며 "전당대회 일정을 취소하면 야당 말살 시도에 동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당초 이날 광화문 특검 사무실 항의 방문도 검토했지만, 오후 예정돼 있는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일정 등을 감안해 방문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8일 의원총회를 다시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김건희 특검은 지난 13일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수사관을 보내 2021년 12월부터 2024년 4월 사이 입당한 당원들의 명단 확보를 시도했지만, 압수수색에 반발하는 당직자 등과 대치하다가 이날 오전 1시께 현장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영장에는 특검 수사 피의자들의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수사하려면 당원명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압수수색 사유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