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이정은과 유태오가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을 맡는다.
13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배우 이정은과 유태오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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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선정 배우 이정은, 유태오. [사진=애닉이엔티, 비트닉] 2025.08.13 moonddo00@newspim.com |
올해의 배우상은 2014년 신설돼 한국 장편 독립영화 속 신예 배우들을 발굴하고 조명하기 위한 상으로, 남녀 배우 각각 1명에게 수여되며 한국 영화를 이끈 선배 배우들이 차세대 주역들에게 직접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각 500만원의 상금이 함께 수여되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의 밤'에서 이정은과 유태오가 직접 시상에 나선다.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이정은은 '미스터 선샤인', '동백꽃 필 무렵'등에서 섬세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기생충'에서 문광 역으로 청룡영화상 등 주요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휩쓸었다.
유태오는 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레토'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린 후 '버티고', '보건교사 안은영', '더 리크루트 시즌 2' 등으로 국내외를 아우르며 활발히 활동했다. 한국 배우 최초로 2024년 영국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내달 17~ 26일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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