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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미국 방산섹터 강소기업 V2X ② 3년 뒤 이익 두 배 뛴다

기사입력 : 2025년08월13일 08:02

최종수정 : 2025년08월13일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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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기까지 어닝 서프라이즈
저조한 이익률은 과제
63달러까지 상승 예고

이 기사는 8월 12일 오후 3시2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록히드 마틴과 레이시언 등 방산 섹터의 공룡 업체에 비해 V2X(VVX)의 시장 점유율이 지극히 제한적이지만 대규모 계약을 연이어 수주하며 매출과 이익을 늘리고 있다.

2025년 1분기 업체의 매출액이 10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 이내로 늘어난 가운데 순이익이 811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무려 608% 급증했다. 수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0.2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5% 뛰었다.

다만, 순이익률이 여전히 1%를 밑돌아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 이익률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높다.

2분기 실적도 호조를 이뤘다. 매출액이 10억8000만달러로 집계된 가운데 순이익이 2240만달러로 껑충 뛴 것. 수정 순이익은 423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61% 늘어났고, 주당순이익(EPS)은 0.70달러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수정 EBITDA가 8240만달러를 기록했고, 이를 기준으로 한 이익률이 7.6%로 나타났다.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앞서 업체가 제시했던 전망치를 104% 웃도는 결과물이다. 아울러 투자은행(IB) 업계의 전망치에 비해서도 0.30달러 높은 수치다.

미국 공군 전투기 [사진=업체 제공]

V2X는 2025년 연간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매출액 전망치를 43억7500만~45억달러로 제시한 가운데 일회성 요인을 감안한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종전 4.45~4.85달러에서 4.65~4.95달러로 높여 잡은 것. 조정 EBITDA 전망치는 3억500만~3억2000만달러로 내놓았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V2X에 투자 의견을 제시하는 12개 투자은행(IB)이 예상하는 2025년 매출액 평균치는 44억6000만달러로 나타났다.

V2X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실적 향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영진은 주주 환원에 적극적인 움직임이다. 보도에 따르면 V2X는 1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V2X 주가는 8월11일(현지시각) 52.93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2025년 초 이후 11.22% 상승했다. 같은 기간 19% 이상 오른 S&P500 지수에 뒤쳐졌고, 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이 같은 기간 1% 이내로 하락한 데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낸 셈이다. 업체의 주가는 최근 1년 12.22% 올랐다.

최근 종가를 기준으로 한 V2X의 시가총액은 16억1000만달러로 파악됐다. 대규모 수주와 백로그에 비해 기업 가치가 턱없이 낮게 평가 받는 데 대해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수익성에서 원인을 찾는다.

업체의 2024년 매출액은 43억달러로, 전년 대비 9% 증가해 방산 섹터에서 높은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대규모 업체에 비해 강한 성장 모멘텀을 보여줬다.

그런데도 순이익은 3500만달러에 그쳤고, 순이익률이 1%를 밑돌면서 기업 가치 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 수준의 순이익률이 지속된다면 7월 말 43억달러짜리 대형 수주에서 발생하는 연간 매출액 4억3000만달러를 추가해도 연간 이익 상승 효과가 1000만달러에 못 미친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모틀리 풀은 설명한다.

16억달러를 웃도는 시가총액을 감안할 때 늘어나는 이익 규모가 대단히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이다.

한 가지 고무적인 대목은 V2X의 이익 규모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벡트러스와 버텍스 에어로스페이스 합병으로 비용 효율성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일례로, 최근 6개월 사이 업체는 3050만달러를 벌어들였는데 이는 2024년 연간 이익과 맞먹는 규모다.

시장 전문가들은 업체의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2025년 7300만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1억3500만달러의 잉여현금흐름(FCF)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투자은행(IB) 업계의 예상이 맞아떨어진다면 2025년 이익 전망치를 기준으로 한 V2X의 밸류에이션이 24배라는 계산이 나온다. 또 잉여현금흐름(FCF)을 기준으로 할 때는 업체의 주가가 13배에 거래되는 셈이다.

모틀리 풀은 업체의 밸류에이션이 높은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업체가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데다 이익률이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크게 저평가된 것으로 보기도 어렵다고 설명한다.

앞으로 주가 향방의 관건은 V2X가 이익률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인지 여부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이익 성장이 두 자릿수로 진입할 수 있다면 주가 역시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일 것이라는 얘기다.

상당수의 애널리스트는 두 자릿수의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고 본다. 앞으로 3년 사이 업체의 주당순이익(EPS)이 두 배 뛸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같은 기간 잉여현금흐름(FCF)의 두 배 성장을 예고하는 의견도 제시됐다.

스티펠 니콜라우스는 보고서를 내고 V2X의 목표주가를 55달러에서 63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2분기 업체의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데다 1.16배의 안정적인 유동 비율도 비중 확대의 근거로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목표주가는 최근 종가 대비 19%의 주가 상승을 예고한 수치다. 보고서는 최근 국방부와 체결한 신규 계약으로 인해 V2X의 매출액과 이익이 2026년 이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레이몬드 제임스는 보고서를 통해 V2X의 투자 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유지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57달러로 내놓았다. 최근 종가 대비 10% 이내의 완만한 상승을 예고한 셈이다.

페이서 어드바이저스가 1분기 업체의 주식을 18만495주 매입해 0.57%의 지분율을 확보하는 등 이른바 '바이 사이드(buy side) 투자자들의 '입질'도 활발하다.

빅토리 캐피탈 매니지먼트가 같은 기간 업체의 주식을 17만8136주 추가 매입해 전체 보유 물량을 46만9724주로 늘렸다.

다소 부정적인 의견도 나왔다. 노블 파이낸셜은 보고서를 내고 V2X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1.35달러에서 1.23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4분기와 연간 이익 전망치를 각각 주당 1.30달러와 4.16달러로 높여 잡았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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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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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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