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9월 4일부터 10월 26일까지 2025년 하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을 개최한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고즈넉한 가을밤, 궁궐의 멋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으로, 2011년 시작되어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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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이 9월부터 진행된다. [사진=국가유산청] 2025.08.12 alice09@newspim.com |
이번 하반기 행사도 보다 많은 국민들이 공정한 체험 기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상반기에 이어 추첨제 방식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회차당 25명씩, 총 4650명이 하반기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창덕궁 달빛기행' 참가자들은 청사초롱을 들고 해설사와 함께 금천교를 지나 인정전, 낙선재, 연경당 등 주요 전각을 탐방한다. 낙선재 상량정에서는 대금 연주를 감상할 수 있으며, 부용지에서는 왕가의 산책을 재현한 출연진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연경당에서는 전통다과와 함께 전통예술 공연을 즐기며 창덕궁에서의 특별한 시간을 마무리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국악 합주곡 '톡톡 가을군밤'을 새롭게 선보인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국민들이 고궁의 고요한 달빛 아래에서 펼쳐지는 '창덕궁 달빛기행'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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