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철암농공단지가 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의 2025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사업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국비 2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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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청.[뉴스핌 DB] 2025.07.30 onemoregive@newspim.com |
철암농공단지는 1992년에 조성된 태백시 최초의 농공단지로, 현재 30개 기업에서 약 3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조성 30년이 경과하면서 시설 노후와 경관 훼손이 심화돼 근로자 정주 여건과 작업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평가를 받아 이번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총 28억 6000만 원(국비 20억 원, 시비 8억 6000만 원)이 투입되며 2028년까지 3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 내용은 ▲수변 구간의 노후 울타리·가로등·안내판 교체▲휴게시설 및 전기차 충전소 설치▲진입로 경관 개선을 위한 조명 설치 등으로, 입주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산업단지 환경과 경관 개선을 목표로 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이 철암농공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근로자와 주민이 모두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거리 환경을 조성해 청년층 유입과 지역 정착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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