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야간 보건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해 연중 운영하고 있다.
공공심야약국은 일반 약국이 문을 닫은 밤 시간에도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제도로, 전문 약사의 복약 상담과 복용 안내를 제공하는 중요 서비스를 포함한다. 이 제도는 야간 시간대에 의약품 복용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 |
속초시 공공심야약국.[사진=속초시] 2025.08.07 onemoregive@newspim.com |
속초시의 공공심야약국으로는 '행복약국'이 지정됐으며, 매일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일반적으로 연중무휴이나, 간혹 경조사 등의 사유로 한 달에 1, 2회 자율적으로 휴무할 수 있다.
이 약국에서는 해열진통제, 감기약, 위장약 같은 일반의약품은 물론,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처방전 조제도 가능하다. 또한 약물 복용 방법이나 주의사항에 대한 상담도 직접 받을 수 있어, 안전하고 정확한 복용을 돕는다.
특히 늦은 밤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부담스러운 시민이나 관광객에게 공공심야약국은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속초를 방문한 관광객을 포함한 시민들에게 필수적인 야간 보건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중현 보건소장은 "공공심야약국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필요한 생활 밀착형 보건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야간 시간대에 의약품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약국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