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통화·특사단 파견 등에 이어 5번째 고위급 소통
썬 장관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6일 부이 타잉 썬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취임 인사를 겸한 전화 통화를 했다. 외교부는 양국 장관이 통화에서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강화 방안과 역내 및 국제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통화에서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6월 12일 한국과 베트남이 정상 간 통화를 비롯해 상호 고위인사 방문 등을 통해 양국 관계를 적극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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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 [사진=외교부] |
이날 양국 장관 통화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한-베트남 간 5번째 고위급 소통이다. 정부는 지난주 베트남에 대통령 특사단을 파견한 바 있다.
조 장관은 썬 장관에게 "앞으로도 고위급 교류와 소통을 적극 추진해 나가며, 역내 및 국제무대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썬 장관은 "베트남은 한국을 신뢰할 수 있는 핵심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위급 교류, 경제협력,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베트남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적극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썬 장관은 가까운 시일 내에 조 장관을 직접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를 희망하고 올해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opent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