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생활체육 어우러진 축제
스포츠 명품도시 위상 강화 기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및 제36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하키대회가 6일부터 16일까지 김해시 하키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 50개 팀, 약 1000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하키 행사로, 김해시가 스포츠 명품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및 제36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하키대회가 6일부터 16일까지 11일간 김해시 하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사진=김해시] 2025.08.06 |
시는 선수단과 방문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쾌적한 경기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했다.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이 함께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하키 종목의 대중화와 지속 가능한 스포츠 환경 구축을 목표로 체계적인 성장 시스템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허상영 김해시청 하키단 감독은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엘리트 체육의 균형 발전을 위해 시청 하키단이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우수한 성적 달성과 재능기부를 통해 시민에게 친숙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직장운동경기부인 김해시청 하키단은 지난달 충북 제천에서 열린 '한국대학실업하키연맹회장배 남녀하키대회'에서 육군체육부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강팀임을 입증했다.
이달 초 부산 해운대에서 개최된 '2025년 청소년 스포츠한마당&비치하키 페스티벌'에도 참여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섰다.
시 관계자는 "올해 육상과 조정에 이어 전국 하키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스포츠 도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유소년 엘리트 선수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체육과 시정, 시민이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