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인민해방군이 해상 지구전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홍콩 아시아타임즈는 4일 보도를 통해 중국이 지난해 9월 전승절 열병식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순항 미사일인 YJ(잉지, 鷹擊)-18C 미사일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그리고 YJ-18C 미사일의 특성을 볼 때 중국군은 함대 간 교전은 물론 해상 지구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YJ-18C 미사일은 순항 속도가 마하 0.8이며 목표물 타격 단계에서는 속도가 마하 2까지 상승한다. 사거리는 1000km 이상으로 추정된다.
베이더우(北斗) 위성 항법과 관성 유도, 능동 레이더 종말 유도 등을 통해 높은 타격 정밀도를 갖췄다. 저고도 비행하고 궤적을 바꾸는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스텔스 처리돼 있다. 때문에 방공망이 탐지하고 요격하기가 쉽지 않다.
YJ-18C는 순항 속도가 낮은 만큼 함대 간의 교전에 사용되기보다는 적국의 수송함을 타격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매체는 중국이 저렴하고 은밀한 무기인 YJ-18C를 개발한 것은 미국 해군의 지구력을 약화시키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군사적 사고를 전환하고 있는 근거로 해석했다.
매체는 YJ-18C는 미국의 노후화된 해상 운송선박과 열악한 선박 건조 능력 등의 약점을 파고들 무기라는 해석도 덧붙였다. 결국 미중 간의 해상 분쟁이 장기전으로 치달을 때 미국의 해상 물류 취약성을 공격하는 무기라는 것이다.
YJ-18C는 극초음속 미사일인 YJ-21에 비해 생산 단가가 낮다. 때문에 대규모 포화 공격이 가능하다. 매체는 저렴한 순항 미사일을 얼마나 많이 갖추고 있는지가 향후 태평양 전쟁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YJ-18C는 함정뿐만 아니라 컨테이너선에서도 발사될 수 있다. YJ-18C는 컨테이너선에 적재되어 항행하다가 유사시 컨테이너선에서 발사될 수 있다. 이는 평시에는 평범한 상선이지만 유사 시에 공격 플랫폼으로 변환되는 것이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