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돈은 유럽, 무기는 미국' 방식 우크라 지원 본격 스타트… 네덜란드가 첫 주자 "8000억 규모"

기사입력 : 2025년08월05일 18:04

최종수정 : 2025년08월05일 18: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과 뤼터 나토 사무총장 합의한 방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돈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유럽 회원국이 내고, 무기는 미국이 만들어 제공하는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금 제공에 나선 첫 국가는 네덜란드였다.

이 같은 방식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은 지난 7월 14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 간 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이다. 

[우크라이나 로이=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우크라이나에 배치된 패트리엇 방공시스템의 모습. 장소가 어디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2025.07.17. ihjang67@newspim.com

루벤 브레켈만스 네덜란드 국방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네덜란드는 나토 동맹국 중 첫 번째로 5억 유로(약 8000억원) 규모의 미국 무기 시스템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공되는 무기에는 패트리엇 부품과 요격미사일이 포함됐다.

뤼터 나토 사무총장도 "네덜란드 발표를 환영한다"며 "(이 같은 지원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자신을 방어하는 데 시급하게 필요로 하는 장비를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동맹국들에게도 '우크라이나 우선 요구 목록(PURL·Prioritised Ukraine Requirements List)'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며 "곧 다른 동맹국에서도 의미 있는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PURL은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무기 목록을 통보하면 나토 회원국들이 돈을 내 미국에 제공하고,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매튜 휘태커 나토 주재 미국 대사도 "네덜란드는 첫 번째일 뿐"이라며 "몇 주 안에 더 많은 국가가 참여 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움직이고 있다"며 "(무기 전달은) 아주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확실히 앞으로 몇 주 안에 진행될 것이고 어떤 경우는 그 보다 더 빨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엑스에 "우크라이나와 더 나아가 유럽 전체가 러시아의 테러로부터 더 잘 보호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의 방공망 강화에 크게 기여한 네덜란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나토가 유럽 회원국과 캐나다가 돈을 내는 PURL 이니셔티브를 조율할 것"이라며 "지원은 대략 5억 달러 규모의 여러 패키지로 나뉘어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