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아동·청소년 대상 개인정보 교육 실시

기사입력 : 2025년08월01일 10:57

최종수정 : 2025년08월01일 10:57

실생활 침해 사례 중심 워크숍으로 정보보호 역량 강화
생성형 AI 활용한 코딩 실습 통해 챗봇·비서 개발 경험
개인정보 보호 인식 제고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 지속 운영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한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 '프라이버시 부트캠프'를 운영하며, 생성형 AI 시대에 필요한 정보보호 역량 함양에 나섰다.

1일, 네이버는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5 네이버 프라이버시 부트캠프'를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트캠프는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진행됐으며,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고등학생 총 57명이 참가했다. 프로그램은 '개인정보 개념과 침해 사례', '개인정보 보호 실천 방법', '생성형 AI와 프라이버시' 등을 주제로 강의, 워크숍, 코딩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사진=네이버]

참가자들은 SNS를 통한 정보 노출, 무심코 동의한 개인정보 수집, 온라인 그루밍 등 실생활에서의 개인정보 침해 사례를 학습한 뒤, 팀별로 이를 분석하고 예방 및 대응 방안을 발표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이어지는 코딩 실습 시간에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개인정보 보호를 고려한 챗봇과 비서를 직접 개발하며, 인공지능 시대에 요구되는 책임 있는 디지털 사용자로서의 태도를 체득했다.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DPO/CISO)는 "이제는 인공지능과 함께 창의적으로 질문하고 사고하는 시대인 만큼, 개인정보 보호 개념이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청소년이 개인정보를 스스로 지키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는 '정보보호의 달'인 7월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보보호 교육을 전사 필수과정으로 운영하며 내부 보안 인식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정부 및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플랫폼 특성에 맞는 정보보호 체계의 발전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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