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식료품' 늘고 'e쿠폰' 줄고…온라인쇼핑 소비 양극화 뚜렷

기사입력 : 2025년08월01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8월01일 14: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월 온라인쇼핑 거래 1.8%↑…생필품 중심 증가
음식·식료품·농축수산물 등 두 자릿수 상승 기록
이쿠폰서비스 52% 급감…문화·레저서비스 부진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6월 온라인쇼핑이 전반적인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생필품 중심 소비가 확대되고 이(e)쿠폰 등을 활용한 온라인 쇼핑은 줄어드는 소비 양극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1조8977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90억원(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7조339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7530억원(4.6%) 늘었다.

6월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통계청] 2025.08.01 rang@newspim.com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7.8%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75.7%)보다 2.1%포인트(p) 증가한 수준이다.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3조422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료품(3조182억원)과 여행·교통서비스(2조645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음식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3911억원(12.9%) 증가했다. 이 외 음·식료품은 2997억원(11.0%), 농축수산물은 1317억원(13.5%) 각각 증가하는 등 두 자릿수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일상적·실생활 소비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고물가 상황에서 대량 구매와 정기 배송 등 온라인 플랫폼의 가격 경쟁력이 부각된 점도 관련 소비 확대에 힘을 보탰다는 해석이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감 [자료=통계청] 2025.08.01 rang@newspim.com

반면 이쿠폰서비스는 전년 동월보다 5014억원(-52.2%) 크게 급감했다. 이밖에 문화·레저서비스는 822억원(-24.8%), 기타서비스는 797억원(-38.1%) 각각 감소했다.

이쿠폰서비스는 지난해 하반기까지 온라인쇼핑에서 빠르게 성장하던 품목이었으나, 최근 들어 뚜렷한 수요 위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양상은 모바일쇼핑에서도 이어졌다. 음식서비스 모바일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3928억원(13.1%) 늘었고, 같은 기간 음·식료품도 3283억원(15.6%) 증가했다. 반면 이쿠폰서비스의 모바일 거래액은 전년 동월보다 2953억원(-41.8%) 크게 감소했다.

이 같은 흐름은 소비자들의 지출 우선순위 변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고물가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생활에 밀접한 소비는 유지하거나 확대되는 반면, 디지털 콘텐츠나 레저성 소비는 줄이는 합리적 소비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특히 이쿠폰서비스는 영화·공연·게임 등 비필수 지출 항목이 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경기 민감도가 높아 소비 위축의 직격탄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콘텐츠 플랫폼의 할인 쿠폰 제공이 줄고, 일부 이벤트성 소비가 종료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 증감 [자료=통계청] 2025.08.01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