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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력사(助力死)' 소재 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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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8월 1일 첫 방송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윤가이 출연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메디컬 스릴러를 표방한 색다른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1일 첫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매주 금, 토 밤 10시, 12부작)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사를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메리 킬즈 피플'의 한 장면. [사진 = MBC]2025.07.31 oks34@newspim.com

'조력사(助力死)'는 유타나시아(Euthanasia)라고 하는데, '좋다'를 뜻하는 그리스어 'eu'와 사후의 세계를 다스리는 '죽음의 신'을 가리키는 그리스어 'thanatos'에서 유래한 말이다. 즉, '조력사'란 좋고 편안한 죽음을 말한다. 인류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오래 살기보다 잘 살아야 한다는 '웰다잉(Well-dying)'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죽음도 삶의 일부로 인식하고 '더 나은 죽음'을 맞이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그를 돕는 의사, 그들을 추적하는 형사가 등장한다.

여기 한 의사가 있다. 어린 시절,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하고 조력했던 기억을 간직한 채 의사가 되어 수많은 고통스러운 죽음을 목격하며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그는 '삶과 죽음, 옳고 그름'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번민한다. 사람을 살리는 직업인 의사가 아이러니하게 환자를 위해 죽음으로 인도하는 이야기지만, 이러한 아이러니는 우리에게 '무엇이 올바른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메리 킬즈 피플' 포스터. 사진 = MBC] 2025.07.31 oks34@newspim.com

 이보영이 종합병원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으로 등장한다. 완벽한 프로페셔널의 얼굴 뒤에는 치료 불가능한 희귀병에 걸린 어머니의 조력사를 자신도 모르게 도왔던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숨겨져 있다. 소정은 한 사건을 계기로 특정 환자들을 선별해 비밀리에 조력사를 돕는 이중생활을 시작한다.

이민기가 맡은 조현우는 시한부 말기암 환자다. 수술도 불가능한 뇌종양으로 화학 요법과 방사선 치료도 효과가 없어 길어야 넉 달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더 이상 어떤 진통제와 약물로도 그의 병을 치료할 수 없는 상황에서 소정을 찾아와 특별한 도움을 요청한다.

신예 윤가이가 간호사 최예나 역을 맡았다. 소정이 일하는 병원 간호사로 소정과 함께 조력사 사업을 하는 인물이다. 그러던 중 자신의 오빠이자 낭성섬유증을 앓는 시한부 환자인 건수가 소정을 찾아가 안락사를 부탁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인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메리 킬즈 피플' 포스터. [사진 = MBC] 2025.07.31 oks34@newspim.com

'메리 킬즈 피플'은 전 세계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조력사를 다룬 드라마로 사회적 담론을 시의성 있게 반영하여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캐나다 작가 라이언스 게이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메리 킬즈 피플'은 '모범택시', '크래시'에서 액션과 감성을 조화시킨 독창적인 연출 감각으로 각광받은 박준우 감독과 영화 '관능의 법칙', '나의 특별한 형제',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 등에서 쫄깃한 캐릭터 플레이와 입체적인 서사의 필력을 인정받은 이수아 작가가 의기투합하여 실력파 제작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기영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발산해온 백현진, 권해효, 김태우, 유승목, 서영희 등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 한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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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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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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