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울산 앞바다 '해파리 예비주의보' 추가 발표
해수부, 대응 상황 점검 강화...지자체·유관기관 합동 해파리 구제 강화
[경북종합·울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동해안과 울산 앞바다에 해파리 예비주의보가 발령됐다.
또 해파리 대량 발생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됐다.
해수욕장 입욕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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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28일 기준 해파리 특보 발표 해역[사진=해수부]2025.07.30 nulcheon@newspim.com |
해수부는 지난 28일 오후 2시를 기해 울산과 경북 동해 앞바다에 대해 해파리(노무라입깃해파리) 예비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해파리 대량 발생 위기 경보는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됐다.
이번 상향 조치는 9개 광역 해역 중 해파리 예비주의보 2개 해역과 해파리 주의보 1개 해역 발표에 따른 조치이다.
현재 해파리 특보 발표 해역은 △전남 남해 앞바다 예비주의보(6월 9일) △부산·경남 남해 앞바다 주의보(6월 26일) △울산ㆍ경북 동해 앞바다 예비주의보(7월 28일) 등이다.
해파리 대량 발생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상향되자 해수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 1단계를 설치하고 실시간 현장 대응 상황 점검에 들어갔다.
또 유해성 해파리 대량 출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 수협, 어업인 단체 등과 함께 민·관 합동 해파리 구제 활동을 강화했다. 특히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자체에는 추가로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파리 특보가 발표된 해역의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협업해 해파리 어업 피해 방지 대책에 따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어업인과 해수욕장 이용자 등 국민들께서는 해파리 쏘임 사고 등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고, 해파리 발견 시 모바일 웹(해파리 신고)으로 적극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