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 '서학개미 픽' 센트러스 ②"좋은 회사, 지금은 비싼 진입료"

기사입력 : 2025년07월31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8월01일 16: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HALEU 시장 2035년 현재 24배"
미국 정부의 적극 지원, 계약 연장
"프리미엄 자격 충분, 진입은 재고"

이 기사는 7월 30일 오후 3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학개미 픽' 센트러스 ①올해 3배, SMR 시대 '핵심'>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잭스인베스트먼트리서치에 따르면 시장 규모는 2025년 2억6000만달러에서 2035년 62억달러로 24배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진도 일반 LEU에 비해 훨씬 높아 장기 전망을 신뢰하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더 고조시킨다. 농축에 필요한 작업량 단위인 SWU당 가격이 일반 LEU는 170달러인 반면, HALEU는 최대 1000달러로 약 6배다.

센트러스에너지 애널리스트 연간 실적 컨센서스 [자료=코이핀]

현재 센트러스가 생산 중인 HALEU의 규모는 연간 900kg(원심분리기 16개 가동)다. 차후 원심분리기 120개를 갖춰 연간 6000kg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가졌다.

물론 목표인 연간 6000kg도 9개 정도의 SMR만 운영 가능한 수준으로 2030년대 예상되는 연간 50~185톤의 대규모 수요를 고려하면 사실상 '확대된 시범 단계'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6000kg 달성은 '규모 추가 확대'라는 검증된 청사진을 확보하는 셈이 돼 미국 HALEU 산업 생태계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숫자 자체보다는 목표 달성이 상징하는 '우라늄 기술 주권 회복의 첫걸음(현재 러시아와 중국만이 상업적 규모로 HALEU를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 보유)'에 방점을 찍는 시각이다.

미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 중인 데는 이런 배경이 있다. 지난달 미국 에너지부는 센트러스와의 HALEU 구매 계약을 1년 추가 연장(Phase3, 1억1000만달러 규모)했다. 연장 옵션의 총 잔여기간은 8년이 남았다.

에너지부는 HALEU를 조달해 차세대 원자로 제작업체들에 관련 연료를 개발용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센트러스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에너지부에 900kg 이상의 HALEU를 납품했다.

◆월가 평가는

월가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센트러스의 장래성에 대해 낙관하는 시각이 많다. 서구권 유일의 HALEU 생산자라는 독점적 지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AI 보급발 전력 수요 급증의 추세 등을 염두에 두고서다.

현재 회사가 쌓인 수주잔액이 낙관론을 뒷받침한다. 현재 회사의 수주잔액은 38억달러로 연간 매출액 4억7000만달러의 8배다. 물론 아직은 수주잔액 대부분(74%)이 일반 LEU에 해당된다.

센트러스에너지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 추이 [자료=코이핀]

1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된 현금 창출 잠재력 역시 회사의 장래성을 재차 확인한 계기가 됐다. 올해 1분기 최종주당손익은 흑자가 돼 1달러60센트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2센트 적자를 크게 넘어섰다.

또 매출액은 전년동기 67% 증가한 7310만달러로 이 역시 컨센서스 7065달러를 초과했다. 매출총이익은 329만달러로 665% 급증했다.

다만 애널리스트 목표가 자체에서는 과열을 경계하는 시각이 읽힌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담당 애널리스트 14명이 12개월 내 실현을 상정하고 제시한 목표가의 평균값은 188.6달러(투자의견 매수 9명, 보류 5명)로 현재가 239.4달러보다 21%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센트러스의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는 89배다. 2021년 11월의 100배 수준에서 낮아졌고는 하나 현재 주가지수 S&P500 PER 22배와 큰 괴리를 보이고 고성장 기술주 역시 40~50배를 넘기면 고평가로 해석되는 상황에서 현재의 주가 프리미엄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JP모간은 센트러스에 대해 "국가안보와의 밀접한 연관성이나 대체 공급처가 제한적인 시장 구조, 자체 역량에 의한 장기 성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프리미엄 가격에 거래되는 게 타당하지만 급등세를 고려해 적절한 매수 시점을 기다리는 것을 권장한다"고 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