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특허청, '가짜 K-브랜드' 정조준…AI 모니터링·단속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0일 '위조 상품 유통 방지 종합 대책' 발표
위조 상품 유통에 AI 24시간 감시 체계 구축
단속 건수 연 19만건→2027년 30만건 확대
김완기 "첨단기술 활용해 위조 상품 유통 대응"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위조 상품 유통을 막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24시간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단속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국내외에서 급증하는 가짜 K-브랜드로 인한 국민 안전 위협과 수출시장 훼손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특허청은 30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차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위조 상품 유통 방지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 ▲AI 기반의 사전 차단 체계 구축 ▲SNS·해외 직구 등 신유형에 대한 고도화된 단속 ▲플랫폼·소비자·상표권자의 공동 책임 체계 구축 ▲수출기업의 K-브랜드 보호 역량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위조 상품 유통 방지 종합 대책 [자료=특허청] 2025.07.30 rang@newspim.com

◆ AI로 24시간 감시…모니터링 브랜드 160개→500개

정부는 AI 기반 온라인 위조상품 모니터링 대상을 현재 160개 브랜드에서 오는 2027년까지 500개 브랜드로 늘릴 계획이다. AI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분석해 변형된 상표와 합성 이미지 등까지 탐지하며, 감지된 위조 상품 정보는 관세청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공유돼 통관 차단과 접속 차단으로 이어진다.

단속 사각지대라 저작권 침해가 빈번했던 캐릭터 도용 상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차단 대상에 포함한다. 블록체인·무선통신(NFC)·홀로그램 등 위조 방지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기술을 브랜드사에 연계 적용하고, 정·가품 식별을 위한 3D 스캔 기술도 수사에 활용한다.

위조 상품 판매 수법 예시 [자료=특허청] 2025.07.30 rang@newspim.com

최근 위조 상품 유통의 90% 이상이 SNS와 블로그, 카페 등에서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 기획 수사도 병행한다. 구매자로 위장해 증거를 수집한 뒤 판매자를 추적하고, 상습·다채널 운영자는 계정 차단과 기획 수사로 연계할 계획이다.

판매자 정보를 수사기관·플랫폼 간 공유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도 마련할 방침이다. 신고 포상금 제도도 운영해 국민 참여를 유도하고, 위조 K-팝 굿즈 등은 '퍼블리시티권' 침해로 판단해 시정 명령까지 가능하도록 제도를 보완한다.

상표권 침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 배상은 이달 22일부터 최대 5배까지 확대됐다. 주요 시장에서는 위조 상품 판매자를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추진한다.

◆ 'K-브랜드 보호 거버넌스' 가동…유통 방지 책임 강화

이번 종합 대책에 따라 위조 상품 신고 시 플랫폼은 삭제·차단해야 하고, 이를 미이행할 경우에는 과태료와 언론 공표 대상이 된다. 해외 플랫폼도 국내 대리인을 의무 지정해야 하며, 국내법상 시정 요구를 이행하지 않으면 동일한 제재를 받는다.

상표법 개정을 통해 SNS·포털 등 비거래 플랫폼까지 위조상품 유통 방지 책임이 확대되며, 실태조사와 결과 공표로 이행 점검도 강화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K-푸드와 K-뷰티를 포함한 해외 가짜 K-브랜드 시장 규모는 약 11조1000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AI 기반 해외 모니터링 건수를 현재 19만건에서 2027년까지 연 30만건으로 늘린다.

온라인 위조 상품 모니터링 적발 실적 [자료=특허청] 2025.07.30 rang@newspim.com

K-브랜드 상표 무단 선점에 대해서도 실시간 피해 정보를 제공하고, 무효 심판과 상표 재출원 등 법적 대응을 지원한다. 피해 예방을 위해 국가별 대응 매뉴얼과 지식재산권 교육, 위조 상품 대응 가이드 등도 배포된다.

중소기업 100곳에는 위조 상품 관련 해외 분쟁 사전 위험 분석과 해소 전략도 제공한다. 해외 박람회에서 현장 상담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특허청을 중심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외교부 등이 참여하는 'K-브랜드 보호 거버넌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허청이 빈발 브랜드 목록과 피해 사례 등을 제공하면, 유관부처는 수출 지원과 해외공관 협업 등을 연계한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점차 지능화되고 있는 위조 상품 제조·유통에 속도감 있게 맞서기 위해서는 대응 방식도 보다 과학적이고 세밀해져야 한다"며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해 위조 상품 유통에 대응하는 한편, 시장 주체들도 책임감을 갖고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건전한 시장 질서가 형성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