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경찰에 박지원·전현희 의원 고발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수사기관에 고발된 박지원,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2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0일 박 의원의 강요·공무집행 방해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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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중앙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2일 오후 광주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5.12 hkl8123@newspim.com |
지난 5월 7일 박 의원은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재판부에 대해 "첫 공판기일을 대선 이후로 연기하지 않으면 탄핵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이에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지난 5월 8일 박 의원을 협박, 강요,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고발했다.
지난 6월 말 검찰도 명예훼손·모욕·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당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대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기 어려워 경찰로 기록을 반환했다.
앞서 지난 4월 영등포서는 전 최고위원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8월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당시 국민권익위원회 간부의 사망 사건에 대해 "김건희가 살인자다. 김건희·윤석열이 그를 죽인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 의원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에 의해 경찰에 고발됐다.
geulma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