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씨네톡] 휘몰아치는 '존 윅' 시그니처 액션 맛집, '발레리나'

기사입력 : 2025년07월28일 17:35

최종수정 : 2025년07월28일 17:3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탄탄한 마니아층을 거느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존 윅'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작 '발레리나'가 제 2의 존 윅과도 같은 여성 캐릭터 무비로 확장을 예고한다.

28일 '발레리나'가 언론배급시사를 통해 국내에 공개됐다. 마치 여자 존 윅과도 같은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과,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쉼 없이 때려박는 액션 시퀀스들의 나열이 올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킬링 액션 무비의 등장을 기대케한다.

영화 '발레리나'의 한 장면. [사진=판씨네마(주)]

'발레리나'는 암살자 조직 루스카 로마에서 킬러로 성장한 '이브(아나 데 아르마스)'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진실을 쫓던 중 전설적인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과 마주하고, 킬러들이 장악한 정체불명의 도시에서 피의 전쟁을 벌이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세계적인 팬을 거느리고 있는 '존 윅' 시리즈의 세계관을 공유하며 '존 윅 3: 파라벨룸'과 타임라인이 겹치는 것으로 알려지며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주연을 맡은 아나 데 아르마스는 유명 추리물 '나이브스 아웃'과 '007 노타임투다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익숙한 얼굴이다. 본격 액션 스타로 타이틀롤을 거머쥔 그는 발레리나로서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는 동시에, 액션에서도 완벽하게 훈련된 몸놀림을 보여준다. 어릴 적 가족을 잃고 끈질기게 노력해 스스로를 지키고 나아가 출생의 비밀 아닌 비밀을 마주하는 과정에서 섬세한 감정 표현도 돋보인다.

영화 '발레리나'의 한 장면. [사진=판씨네마(주)]
영화 '발레리나'의 한 장면. [사진=판씨네마(주)]

키아누 리브스의 출연 분량은 많지 않지만, 모두의 뇌리에 박히는 활약은 여전하다. 그가 몸 담았던 '루크스 로마'의 일원이 된 이브와 마주치고, 후반부 적으로 대치하면서도 묘하게 의욕없는 듯한 눈동자와 그렇지 못한 탄탄한 액션 실력이 만나 특유의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그는 이 영화에 출연 뿐만 아니라 제작자로 참여해 힘을 더하기도 했다.

'발레리나'에서는 '존 윅' 팬들이 기대하는 시그니처 액션 스타일을 모두 만날 수 있다. 단 한 숨도 돌릴 틈이 없이 모두가 목표물을 쫓고 있고, 쫓기고 있는 주인공은 총질과 칼질, 몸싸움을 한 시도 멈출 수 없다. 비좁은 계단에서 구르며 액션을 하는 장면이나, 수류탄, 폭탄, 화염방사기에 이르기까지 도구를 가리지 않는 액션 장인들이 선사하는 네버엔딩 액션 쾌감을 러닝타임 내내 즐길 수 있다.

영화 '발레리나'의 한 장면. [사진=판씨네마(주)]

극중 '발레리나'로 위장된 킬러로 길러진 이브와 그가 몸 담은 조직은 존 윅이 은퇴하기 전의 상황과 활약을 짐작케한다. 무척이나 매력적인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답게, 컨티넨탈 호텔,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현상금 등 다양한 요소들이 연결되며 원작의 오리지널리티를 잇는 동시에 더욱 디테일을 살렸다. 목표를 달성한 이브가 마지막 장면에서 마주하는 상황은 '발레리나'의 후속편을 예고하는 듯하다. 무려 4편까지 나오고도 세계관을 더욱 확장한 '존 윅'과 '발레리나'의 여정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전 세계 영화팬들은 즐거운 기대감을 이어가게 됐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손흥민, 다저스 홈서 생애 첫 시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생애 첫 시구로  미국프로야구(MLB) 무대에서 특별한 순간을 즐겼다. LA 다저스의 초청을 받은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홈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섰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마운드에 선 손흥민은 다저스의 상징적인 파란 모자와 함께,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SON 7'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첫 시구라는 긴장감이 있었지만, 손흥민이 던진 공은 정확히 스트라이크존으로 향하며 '완벽한 시구'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이번 기회를 위해 LAFC 동료들과 가볍게 연습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구를 마친 뒤 손흥민은 모자를 벗어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시포를 맡았던 다저스의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포옹하며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구는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올여름 그는 지난 10년간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무대로 이적했다. 세계 정상급 공격수의 합류에 LA는 물론 미국 스포츠계 전체가 들썩였고, 다저스를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미국프로풋볼(NFL) LA 램스 등 현지 메이저 구단들이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을 환영할 정도였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서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MLS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2-2 무)에서는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원정 경기(2-0 승)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4일 FC 댈러스전(1-1 무)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프리킥 데뷔골로 손흥민은 MLS 30라운드 '이주의 골' 팬 투표에서 60.4%라는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라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LAFC는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입단 후 계속해서 원정 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홈 팬들과 가질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2025-08-28 10:36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