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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범모 신임 대표 "광주비엔날레, 새 30년 위해 후원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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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윤범모 신임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가 광주비엔날레의 정체성 확립과 더불어 축소된 예산을 보강하기 위해 후원회를 조직하겠다고 밝혔다.

2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는 윤범모 신임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취임식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윤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혜연 광주비엔날레 마케팅교육부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윤범모 신임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2025.07.28 alice09@newspim.com

지난 17일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제198차 이사회를 통해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을 대표이사로 승인했다. 윤 신임 대표이사는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미술평론으로 등단한뒤 삼성문화재단 호암갤러리 큐레이터로 활동한 이력이 있으며, 이후 가천대 미술대학 교수와 동국대 석좌교수를 역임했고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대전 이응노미술관의 개관 업무를 담당했다.

또한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을 역임했다. 윤 대표는 1995년 광주비엔날레 창설 당시 집행위원으로 활동했고 2014년 광주비엔날레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전 '달콤한 이슬, 1980 그 후'의 전시기획자를 맡은 바 있다.

이날 윤범모 신임 대표이사는 "1995년 광주비엔날레 창립할 때 집행위원이라는 명칭으로 참석을 했는데 어느새 30년 세월이 지나갔다. 우리나라에 비엔날레 문화를 새롭게 자리잡게 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수고를 해주셔서 지금의 광주비엔날레가 있는 것 같다. 광주비엔날레는 국내 대표 행사로 성장했고, 국제무대에서도 주목하는 비엔날레가 됐다. 지난 30년의 역사를 토대로 앞으로 30년 역사를 새롭게 써야 하는 전환점에 대표자리를 맡게 됐는데 어깨가 무겁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날이 바뀔 수록 어깨가 무거워지는 것 같다. 국립현대미술관도 겉에서 봤을 때 우아하고 멋의 집합체인 줄 알았는데 막상 현장에서 실무에 뛰어들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런 것 같다. 문화예술기관이 특히 그런 것 같다. 잘하라고 하는 외부의 시선과 잘 해야 하는 내부의 시선, 본인의 의지가 합쳐지니까 책임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윤범모 신임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2025.07.28 alice09@newspim.com

윤 대표이사는 "지난 30년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30년을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초석 하나라도 놓으려고 한다. 비엔날레 가족들을 비롯해 광주시민, 모든 분들이 도와주셔야 목적지라도 비슷하게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비엔날레 문화를 정착하고, 국제 무대에 진입하면서 존재감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 국제무대를 많이 의식했다면 이제는 한 세대가 지난 역사를 갖게 됐으니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고자 한다. 많고 많은 비엔날레 중에 하나가 아닌, 광주만이 할 수 있는 비엔날레를 하고자 한다. 성격 있는 비엔날레, 참여할 수 있는 비엔날레로 향하려고 한다. 그러다보니 정체성이 중요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한류가 국제무대에서 반응이 뜨거운데 이제 대중문화 다음으로 예술분야가 이어간다면 미술이 국제경쟁력 1순위라고 생각한다. 미술 한류라는 말을 통해 근현대미술 해외 순회전을 실행하다가 초석을 깔아 놓고 후배들에게 넘겼는데 한류의 중심에도 정체성이라는 말이 타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광주에서 취임식을 가지며 본격 업무를 시작한 윤범모 대표이사는 지역 관계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나온 이야기들은 '지역 활성화'이다.

윤 대표이사는 "전문성과 대중성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행사의 다양성을 추진하고자 한다. 궁극적으로 지역문화 활성 방안이 있는데 지역작가에 대한 배려도 많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지역 언론의 부탁이기도 했다. 지역작가에 대한 미술계의 배려가 너무 없다고 느꼈다. 예산이 계속 줄고 있는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엄청난 국제행사를 치르고 있다. 이걸 타개하기 위해서는 전국 단위의 후원회를 만들고자 한다. 기업인을 포함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줄 수 있는 비엔날레 애호가들의 참여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윤범모 신임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2025.07.28 alice09@newspim.com

이어 "정체성 측면이기도 한데 말만 30년이지 그간의 자료가 없다. 그 역사에 대한 자료 수집, 분류, 연구 등의 기초작업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온라인으로 공개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라며 "상설전시장을 만들려고 하는데 지금 예산으로는 너무 어렵다. 뜻이 있으면 길이 열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있다. 1~5회는 광주비엔날레에서 개최됐다가, 6~10회는 광주디자인진흥원, 다시 광주비엔날레에서 디자인비엔날레를 열게 됐다.

이와 관련해 정혜연 마케팅교육부장은 "제가 알기로는 비엔날레가 30년 전에 재단이 설립되고 2년에 한 번씩 하니까 비는 기간에 디자인비엔날레가 시작된 걸로 알고 있다. 전문성이 있는 곳으로 다시 오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광주시에서 이야기가 나와서 저희 쪽으로 다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윤범모 대표이사는 "우선적으로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잘 개막해야 하고, 하반기에는 내년 열릴 광주비엔날레를 준비해야 한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밑그림 작업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지금까지의 경험을 이번 광주비엔날레에서 활동하면서 모두 쏟아 부으려고 한다. 많은 채찍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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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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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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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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