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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다시 연중 최고치 경신...관세 타결 효과 지속

기사입력 : 2025년07월24일 16:35

최종수정 : 2025년07월24일 16:35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24일 닛케이주가는 미일 간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효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4년 7월 11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4만2224엔) 이후 약 1년 만의 고점이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59%(655.02엔) 상승한 4만1826.34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1.75%(51.17포인트) 오른 2977.55포인트로 마감했다. 토픽스는 2024년 7월 11일 기록했던 2929.17포인트를 웃돌며 약 1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일 간 관세 협상 타결을 호재로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한 흐름을 일본 시장이 이어받았다. 일본에 이어 유럽연합(EU)이나 중국 등 주요국과 미국 간의 통상 협상도 진전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닛케이주가는 장중 약 1년 만에 4만2000엔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글로벌 경기 악화 우려가 후퇴하면서 해외 단기 자금이 위험 자산으로 빠르게 유입되는 모습이다.

닛케이주가 3개월 추이 [자료=QUICK]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 중심의 토픽스 코어 30 지수는 2.31% 올라 닛케이주가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이에 따라 해외 투자자들의 신규 자금이 대형주 위주로 유입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왔다.

일본 내 정치적으로는 여당의 참의원 선거 패배를 계기로 긴축 재정을 주장해온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사임하고, 차기 정권이 확장적 재정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매수 재료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오후 들어서는 다소 주춤하는 모습도 있었다. 전일 1396엔 상승에 이어 이날도 급등세를 이어간 데다, 미일 합의 호재가 반영된 지 이틀째이고 약 1년 만의 고점이라는 점에서 고점 부근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나 반등 시 매도를 노리는 움직임이 나왔다.

도카이도쿄 인텔리전스 랩의 나가타 기요히데 수석 전략가는 "1년 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을 당시와 비교하면 금리 상승과 엔고가 진행되고 있으며, 상호 관세 15%가 앞으로 부과될 예정인 점 등을 고려하면 펀더멘털 측면에서 부정적 재료가 많다"고 지적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매매대금은 약 5조7264억엔, 거래량은 22억8900만주였다. 상승 종목 수는 1357개, 하락은 215개, 보합은 52개였다.

종목별로는 패스트리테일링), 소프트뱅크그룹(SBG), 리크루트가 강세를 보였다. 화낙과 야스카와전기, 소니그룹, 미쓰비시중공업도도 상승했다.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커지면서 미쓰비시UFJ나 미쓰이스미토모FG 등 은행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어드밴테스트와 레이저텍은 하락했으며, 토요타, 오리엔탈랜드, 디엔에이는 약세를 나타냈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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