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삼성 디아즈, 구단 최초 기록도 넘본다... '외국인 홈런왕' 정조준

기사입력 : 2025년07월24일 16:25

최종수정 : 2025년07월24일 16: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국인 최초 50홈런···단일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도 도전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프로야구 삼성의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의 대포가 불을 뿜고 있다. 벌써 31호 홈런을 쏘아 올린 디아즈는 삼성 구단 최초의 외국인 홈런왕은 물론, KBO리그 외국인 최초 50홈런이라는 대기록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디아즈는 지난 20일 대구 키움과의 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5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30, 31호 홈런을 연달아 터뜨리며, 홈런 공동 2위인 패트릭 위즈덤(KIA·21개), 오스틴 딘(LG)과의 격차를 10개로 벌렸다. 지금과 같은 흐름이라면 홈런왕 등극은 시간문제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지난 20일 대구 키움전에서 3회 2점 홈런을 쏘아 올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2025.07.20 wcn05002@newspim.com

디아즈는 이번 시즌 홈런왕 타이틀을 넘어 1982년부터 시작된 삼성의 역사에 발자취를 남길 예정이다. 삼성은 역대 KBO리그 역사에서 1983~1985년 이만수, 1987년 김성래, 1997·1999·2001~2003년 이승엽, 2007년 심정수, 2011년 최형우까지 5명의 홈런왕을 배출시켰다.

하지만 삼성은 역사상 단 한 번도 외국인 타자 홈런왕을 배출시키지 못했다. 2015년 야마이코 나바로(삼성)가 48개의 홈런으로 가장 근접했지만 박병호(당시 넥센)의 53홈런에 밀려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디아즈가 정상을 밟는다면, 14년 만의 삼성 홈런왕이자 구단 첫 외국인 홈런왕이 된다.

디아즈는 내친김에 50홈런도 노리고 있다. 아직 KBO리그에서 50홈런 고지를 밟은 외국인 타자는 없다. 50홈런 기록은 모두 국내 선수 차지였다. 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이 삼성에서 1999년(54개)과 2003년(56개)에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심정수는 2003년(53개) 현대 유니콘스에서, 박병호(현 삼성)는 2014년(52개)과 2015년(53개)에 넥센에서 50개 이상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르윈 디아즈. [사진=삼성]

남은 53경기에서 디아즈가 홈런 19개를 추가하면, 2015년 박병호 이후 10년 만에 50홈런 타자가 탄생한다. 디아즈 본인도 이 기록을 특별하게 여기고 있다. 그는 "50홈런을 치게 된다면 공을 꼭 간직하고 싶다. 집에 전시할 생각"이라며 소망을 드러냈다.

디아즈는 홈런뿐 아니라 타점에서도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사실 홈런보다도 타점 생산능력이 경이로울 수준이다. 그는 현재 91경기 94타점으로 2위 빅터 레이예스(75타점)와는 무려 19점이나 차이가 난다. 144경기로 환산했을 때 무려 149타점으로 경기당 1타점이 넘는 페이스다. 이는 박병호가 2015년 넥센(현 키움) 시절 세운 단일 시즌 최다 타점(146타점)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7월 들어 디아즈의 타격감은 더욱 뜨겁다. 이달 타율 0.444(45타수 20안타), 4홈런 12타점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시즌 막판까지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디아즈는 KBO 외국인 타자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가능성이 크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