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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8경기 무승' 최대 위기 빠진 김판곤의 울산, 반등 열쇠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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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3년간 K리그1을 지배했던 울산 HD가 부진이 길어지면서 올 시즌 최대 위기에 빠졌다.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규리그와 클럽월드컵, 코리아컵을 포함해 공식전 8경기에서 2무 6패로 단 한 차례의 승리도 거두지 못했다. 이로 인해 울산은 현재 한 경기 덜한 상황에 8승 6무 7패(승점 30)로 하위스플릿에 해당하는 7위까지 떨어졌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울산의 말컹(가운데)이 지난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2라운드 서울전에서 상대 수비수 야잔과 김주성 사이에서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7.23 thswlgh50@newspim.com

승강 플레이오프(PO)로 향하는 10위와 승점 차가 단 4점밖에 나지 않는다.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이다. 리그에서 마지막으로 거둔 승리가 지난 5월 24일 김천 상무와 15라운드 경기다. 이날도 0-2로 끌려가다 경기 막판 3골을 몰아치며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침체기가 계속된다면 순식간에 강등권까지 향할 수 있다. 부진한 성적에 팬들도 큰 실망에 빠졌다. 응원 보이콧을 선언한 데 이어, 간담회까지 진행했다. 이후 열린 FC서울과의 벼랑 끝 승부에서 패하며 김판곤 감독에 대한 비판이 더 거세졌다. 김판곤 감독은 서울전 이후 "송구스럽지만 기다려주시면 극복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판곤호' 출범 이후 최대 위기다. 좀처럼 정상 궤도에 진입하지 못하는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게 변화된 전술이다. 김판곤 감독은 최근 무승 기간 동안 스리백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 원래 세계적 강호와 겨루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맞춰 수비 강화하며 효율적인 역습을 펼치려는 목적으로 스리백을 준비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김판곤 감독. 2025.07.23 thswlgh50@newspim.com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명확하게 보였다. 김영권, 트로야크, 서명관을 중심으로 스리백을 구축하고 속도가 빠르고 공격 성향이 짙은 루빅손과 엄원상을 좌우 윙백에 배치해 수비 가담과 함께 역습 시 상대 뒷공간을 빠르게 침투해 공략했다.

클럽월드컵 이후 국내에 돌아와서도 광주FC와의 코리아컵 8강전을 비롯해 최근 서울전까지 스리백 기조를 유지했다. 그러나 전술의 핵심인 빠른 발 공격수 엄원상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에릭(브라질)이 최전방에서 계속 고립되어 윙백으로 나서야 할 루빅손이 측면이 아닌 전방에 배치돼 뛰고 있다.

또 다른 윙백 자원인 조현택, 강상우 등이 경기에 나서 같은 임무를 수행했으나, 공격적인 디테일은 떨어졌다. 무의미한 크로스와 패스가 지속됐다. 최전방과 윙백 간의 원활한 공격 전개가 안 되고 있다. 이로 인해 점유율은 리그에서 1위(59.8%)인데 여전히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반등이 절실한 상황에 울산은 이번 여름 시장에서 영입한 전문 최전방 공격수 말컹을 활용해 돌파구 마련에 나선다는 생각이다. 말컹은 단 두 시즌만 뛰고도 K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경남FC에서 2017시즌 K리그2 22골(3도움)을 터뜨렸고, K리그1으로 승격한 이듬해에도 26골(5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역사상 유일하게 K리그1·2 최우수선수상(MVP)과 득점왕을 모두 품은 공격수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에 합류한 말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7.23 thswlgh50@newspim.com

지난 서울전에서 교체 투입되며 K리그 복귀전을 치른 말컹은 짧은 시간에도 여전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압도적인 피지컬로 최전방의 무게감을 높였다. 김주성, 야잔 등 서울 수비진이 버거워하는 게 보일 정도였다. 공격 상황이나 세트피스에서 자연스레 상대 수비수 2명 이상을 끌어당기며 동료들이 기회를 살릴 릴 수 있게 도왔다. 최전방 고립 현상이 계속되는 상황에 말컹 효과가 답답한 공격을 풀어줄 열쇠로 떠오른 것이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부진에 대해 "기술적, 전술적 부분이 작용하겠지만 심리적으로 한번 털고 넘어가야 한다. 여전히 강팀다운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기가 미뤄지다 보니 위축되는 부분이 있지만 결국 넘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울산은 23일 오후 7시 30분 대전하나시티즌과의 2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대전도 6경기 연속 무승(5무 1패)이라는 점에서 울산에게 절호의 기회일 수 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에 안방에서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다면 김판곤 감독의 거취가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thswlgh5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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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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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내란가담' 항소심 징역 15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1심과 같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지만, 형량은 8년이 깎이며 대폭 낮아졌다. 내란전담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이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그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한 바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해 11월 26일 1심 결심 공판에서 최후변론을 하는 모습. [사진=서울중앙지법 영상 캡쳐] ◆ '내란 중요임무' 유죄 인정…위증은 일부 무죄로 뒤집혀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형량을 징역 15년으로 대폭 낮췄다. 재판부는 구체적으로 ▲비상계엄 선포 관련 절차적 요건 구비 ▲주요기관 봉쇄 계획 및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조치 관련 지시 이행방안 논의 등 두가지 공소사실이 입증됐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계엄 선포에 따른 조치가 국회를 봉쇄하는 등 위헌·위법하며, 계엄 선포로 군 병력 다수가 집합해 폭동으로 나아갈 것으로 인식했다고 보인다"며 "이러한 인식 하에 이 사건 내란 행위에 가담하기로 결의해, 윤석열에게 형식적으로 의사 정족수를 채운 국무회의 심의를 거칠 것을 건의하는 등 내란 행위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계엄 선포 직전 도착한 국무위원들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하거나, 윤석열에게 의견을 제시하라는 언동을 하지 않은 점을 보면, 계엄에 반대했으나 결과적으로 막지 못했다는 피고인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대접견실에 남아 이상민과 둘만 남아 10분 동안 계엄 관련 문건과 단전·단수 조치 문건을 자세하게 검토하고 협의한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대통령의 명령을 받아 (단전·단수) 지시사항을 차질 없이 실행되게 독려해 내란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사후 계엄 선포문' 관련 허위 공문서 작성·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공용서류 손상 혐의 등은 재차 유죄로 판단됐다. 다만 1심에서 전부 유죄로 인정된 위증 혐의는 이날 항소심에서 일부 무죄로 뒤집혔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김용현이 이상민에게 문건을 주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증언한 부분과 관련해 "이상민이 김용현으로부터 단전·단수 지시 문건을 교부받았을 때, 피고인이 당연히 봤을 거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1심에 사실오인·법리오해가 있었다고 봤다.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 직후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통화해 국회 상황을 확인했다는 혐의와, 계엄 해제 국무회의 심의를 지연시켰다는 혐의는 재차 무죄로 판단됐다. ◆ 고법 "내란, 폭동으로 국가 존립을 위태롭게 해"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내란죄는 폭동으로 국가조직의 기본제도 파괴함으로써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헌법상 민주적 기본질서 자체를 직접 침해하는 범죄로서 그 성격과 중대성에 있어 어떠한 범죄와도 비교할 수 없는 중대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란죄는 국가기관 기능 마비에 그치지 않고, 법 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해 사회 안정성과 국민 기본권 보호 체계를 동시에 위협하는 중대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제1보좌기관이자 행정부 2인자이며 국가 정책 심의기구인 국무회의 부의장으로서 대통령의 권한이 합법적으로 행사되도록 보좌하고, 대통령을 응당 견제하고 통제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며 "피고인은 1980년 경 있던 위헌, 위법한 계엄 조치와 내란을 경험해 그런 사태가 야기하는 광범위한 피해와 혼란, 심각성과 중대성도 잘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부여받은 권한과 지위에서 오는 막중한 책무를 저버리고 위와 같이 계엄의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려는 방법으로 내란에 가담하는 편에 섰고, 잘못을 감추려고 사후 범행도 저질러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자신이 저지른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부연했다. 다만 "피고인이 이 사건 내란에 관해 이를 사전에 모의하거나 조직적으로 주도하는 등, 보다 적극 가담했다고 볼 자료는 찾기 어렵고 피고인은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되자 대통령을 대신해 계엄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를 소집하고 주재해 계엄이 약 6시간 만에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검정색 양복에 흰 셔츠, 노타이 차림으로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선고 초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자 급격하게 어두운 표정을 보이며 여러 차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주문 낭독 직후 재판장을 향해 고개를 꾸벅 숙인 뒤 변호인과 대화를 나눈 뒤 퇴정했다. 특검 측은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심 선고형에 미치지 못하지만 상당히 의미 있는 판결"이라며 판결문을 분석한 뒤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hong90@newspim.com 2026-05-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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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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