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지부 주관 무릉서예대전, 한문·한글·문인화·서각 부문 수상자 선정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사)한국미술협회 동해시지부가 주관한 제30회 무릉서예대전에서 한문 부문 대상에 정도천 씨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한글 부문 정현순 씨, 문인화 부문 조동순 씨, 서각 부문 권진국 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전에는 우수상 4점, 무릉상 4점, 특선 37점, 입선 75점 등 총 120여 점이 입상작으로 뽑혔다. 입상작은 오는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되며 시상식도 같은 장소에서 9월 30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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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무릉서예대전 한문부문 대상을 수상한 정도천씨.[사진=동해예총] 2025.07.23 onemoregive@newspim.com |
무릉서예대전은 지역을 대표하는 서예 행사로 매년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공모하며 지역 미술계와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글과 한문뿐 아니라 문인화와 서각 등 전통 예술의 폭넓은 영역에서 우수 작품이 다수 발굴돼 눈길을 끌었다.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는 내달 말까지 수준 높은 입상작들을 감상할 수 있어 지역민과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문부문 대상을 수상한 정도천씨는 "처음엔 서툴러도 다듬고 애착을 갖고 임하면 나중에 좋은 결실을 맺는 날도 오는 것 같다"며 "서예에 관심을 갖고 애정을 쏟는 분들이 만족과 맑음으로 채워나가는 하루하루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28회 동해예술제가 9월 14일부터 30일까지 동해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14일 국악인 남상일씨가 특별출연하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미술협회 정기회원전 및 무릉서예대전, 연예예술인협회 동해가요제, 사진작가협회 정기회원전, 문인혀회 동해문학축제, 연극협회 스물두번째정기공연과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등이 동해문화예술회관과 동해웰빙레포츠타운 등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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