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몸 상태 완벽하다"던 키움 카디네스, 복귀전서 3삼진

기사입력 : 2025년07월23일 15:10

최종수정 : 2025년07월23일 15: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즌 타율 0.233, OPS 0.699로 추락
직구에 타이밍이 맞지 않는 모습 보여

[고척=뉴스핌] 남정훈 기자 = 팔꿈치 부상을 딛고 1군 무대에 복귀한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루벤 카디네스가 돌아오자마자 벽에 부딪혔다. 52일 만에 선발로 나선 복귀전에서 카디네스는 기대와 달리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카디네스는 7월 22일 고척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긴 기간 동안 결장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경기이기에 팬들은 많은 기대를 했지만, 4번의 타석에서 모두 출루에 실패했고, 삼진만 세 차례를 당했다. 카디네스의 시즌 타율은 0.233, OPS(출루율+장타율)는 0.699까지 떨어졌다.

[서울=뉴스핌] 키움의 외국인 타자 루벤 카디네스가 지난 22일 고척 롯데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사진 = 키움] 2025.07.22 wcn05002@newspim.com

카디네스가 마지막으로 1군 경기에 나섰던 건 지난 5월 31일 두산전이었다. 오랜 공백을 깨고 나선 복귀전 첫 타석에서 나균안의 직구에 전혀 대처하지 못하면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시속 132km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5회 2사 1루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또다시 시속 146km의 직구에 헛스윙으로 연속 삼진을 기록했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7회였다. 키움이 연속 3안타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만든 상황에서 타석에 선 카디네스는 초구부터 적극적인 스윙을 시도했지만 헛스윙. 결국 4구째 시속 144km 직구에 맞춘 공은 3루수 뜬공으로 잡히며 찬스마저 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디네스는 지난해 11월 키움과 총액 60만 달러(약 8억3000만원)에 계약하며 영입됐다. 시즌 초 팀 타선의 핵심 역할을 맡았던 카디네스는 3월 타율 0.379(29타수 11안타), 3홈런, 16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4월 초 출산 휴가를 다녀온 뒤부터 기세가 급격히 꺾였다. 4월 타율은 0.203(59타수 12안타), 5월에도 0.218(101타수 22안타)로 타격 부진은 이어졌고, 그 사이 오른쪽 팔꿈치 부상까지 겹쳤다. 5월 31일 경기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이탈한 그는 결국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건 손상 진단을 받고 약 6주 간의 재활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키움의 외국인 타자 루벤 카디네스. [사진 = 키움] 2025.05.06 wcn05002@newspim.com

카디네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키움은 스톤 개럿을 임시 외국인 타자로 영입했다. 그러나 스톤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22경기 타율 0.241(87타수 21안타), 2홈런, 15타점, OPS 0.590으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고, 7월 20일 삼성전에서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뒤 팀을 떠났다.

결국 키움은 다시 카디네스를 선택했다. 설종진 감독대행은 카디네스의 복귀에 대해 "퓨처스리그에서 몸 상태를 잘 관리했다. 부상 문제도 없어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수비 출장 여부에 대해서는 "당장은 타석 위주로 지켜보되, 향후 판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카디네스는 복귀 소감에서 "몸 상태는 아주 좋다. 수비 포지션을 맡는 것도 문제가 없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복귀 첫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실망스러웠고, 오히려 최근 스톤이 7월 한 달간 타율 0.316(38타수 12안타), OPS 0.745로 반등했던 기록과 비교돼 아쉬움을 더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