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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블루오션' CGM 선두주자 덱스콤 ① 왜 게임체인저인가

기사입력 : 2025년07월23일 08:01

최종수정 : 2025년08월01일 16:10

워밍업 시간 30분 미만
부착 후 15일 연속 측정
전당뇨까지 시장 확대

이 기사는 7월 22일 오후 3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1년 사이 25% 하락한 덱스콤(DXCM)의 비중 확대를 추천하는 의견이 꼬리를 물고 있다.

2024년 실적이 월가의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주가 하락 압박이 이어졌지만 성장 모멘텀이 살아났고, 중장기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를 위한 의료 기기를 개발, 공급하는 업체는 전세계 25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가운데 시장 기회가 중장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당뇨 환자가 갈수록 늘어나는 데다 전당뇨 시장을 적극 공략,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업체는 1999년 설립 이후 혁신적인 센서 및 바이오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당뇨 및 대사 질환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른바 지속적인 혈당 측정(CGM,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시스템이 대표적인 제품으로, 설계와 개발, 생산, 유통까지 특화된 비즈니스 구조를 갖췄다.

덱스콤은 인슐린 치료를 받는 당뇨병 환자들 가운데 아직 CGM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이들이 45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한다. 이들은 CGM 보험 적용 대상이지만 기기를 도입하지 않은 상태다. 이들이 궁극적으로 업체의 고객에 편입될 것이라는 기대다.

해외에서는 CGM 보급률이 미국에 비해 낮기 때문에 앞으로 매출이 확대될 기회가 상당하다고 업체는 강조한다.

G7을 부착하는 환자 [사진=덱스콤 제공]

업체의 대표 제품에는 2022년 출시된 덱스콤 G7과 덱스콤 G6 및 G6 프로, 2024년 미국에서 출시된 덱스콤 스텔로(Dexcom Stelo), 덱스콤 클래리티(Dexcom Clarity) 등이 있다. 2025년 4월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을 받은 덱스콤 G7은 최신형 CGM 시스템으로 정확성과 착용 편의성, 30분 미만의 빠른 워밍업, 스마트폰과 실시간 연동, 애플리케이션 연동 등 다양한 기능으로 편의를 제공한다는 평가다.

덱스콤 G6와 G6 프로는 기존의 주력 모델로, 무지혈 연속 혈당 측정과 자동 데이터 분석, 다양한 스마트기기 호환성을 강점으로 한다.

덱스콤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지난해 선보인 덱스콤 스텔로는 업체가 한 단계 도약하는 모멘텀을 제공할 제품으로 가대를 모은다. 제2형 당뇨 또는 인슐린을 사용하지 않는 성인, 그리고 이른바 전당뇨(pre-diabetes) 환자까지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일반 소매용(OTC) CGM이기 때문.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출시 이후 이미 강력한 수요를 형성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덱스콤 클래리티는 데이터를 분석해 혈당 패턴을 포함한 통계 정보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다.

지금까지 덱스콤은 인슐린을 사용하는 환자층을 집중 공략했다. 보험업계도 이들 인슐린 사용자에 대해 비교적 적극적으로 보장을 제공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인슐린 당뇨 환자 및 전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한 OTC CGM 기기인 스텔로를 출시함으로써 업체가 잠재적인 시장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고 입을 모은다. 미국 내에서 인슐린을 사용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 중 CGM 사용자 비중은 약 5% 가량이다. 당뇨 전단계 환자의 경우 CGM 도입율은 1%에도 못 미친다.

때문에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안팎을 포함한 덱스콤의 시장 기회가 매우 크다고 판단한다. CGM 기술 채택이 증가하면서 덱스콤의 매출 및 수익도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했고, 이 같은 추세가 향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덱스콤은 CGM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로 자리 잡았고, 특히 미국 제1형 당뇨 시장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다. 유럽과 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도 급속하게 점유율을 확대하는 움직임이다. 애보트 연구소 및 메드트로닉과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덱스콤 제품은 2023년 4분기 기준 CGM 시장에서 65%에 달하는 점유율을 나타냈다.

월가에 따르면 미국 제1형 당뇨 시장에서는 데스콤이 우위를 보이는 상황이고, 비인슐린 제2형 당뇨 및 CGM 미사용자 시장에서는 애보트 연구소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제1형 당뇨병은 주로 소아나 청소년기에 발생하는데 췌장 베타 세포 파괴로 인해 발생하고, 제2형 당뇨병은 중장년층에서 흔하고 생활습관이나 유전으로 인한 인슐린 저항성과 분비 부족이 원인이다.

덱스콤은 스텔로 출시를 계기로 제2형 당뇨 시장에서 강하게 입지를 확대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기대한다. 업체는 신제품과 함께 보험 확대 전략으로 애보트 연구소와 격차를 빠르게 좁히는 움직임이다. 전체 당뇨병에서 제2형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스텔로를 앞세운 성장 모멘텀에 관심이 뜨겁다.

덱스콤은 센서 기술력에서 커다란 경쟁력을 인정 받는 업체다. 업계 최상위 수준의 정확도와 짧은 워밍업 시간, 소형화와 무통 감지, 실시간 데이터 제공까지 완벽에 가깝다는 평가다.

인슐렛과 탠덤을 포함한 인슐린 펌프 업체와 완전 통합을 이루고 직접 스마트 기기 및 스마트 워치와 연동 기능을 강화한 것도 덱스콤의 강점으로 꼽힌다. 스텔로의 COT 판매 허가와 보험 확대 적용은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확장성과 접근성 측면의 경쟁력을 드러내는 단면이라는 의견이다.

시장 확대와 관련한 업체의 계획은 상당히 구체적이다. 당뇨병 예방과 헬스케어 겸용인 스텔로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임산부와 소아, 고령자 등 맞춤형 제품을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프랑스와 일본을 포함해 신규 시장 보험 적용을 확대하고, 말레이시아 생산 거점을 통해 원가 절감 및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헬스와 인공지능(AI) 기술 결합 측면에서도 덱스콤이 앞서 나간다는 평가다.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과 의료 기관과 연결성 강화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융합을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

주요 외신과 미국 질변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미국의 당뇨병 환자가 38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1.3%에 달하는 실정이다. 비만과 고령화,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해마다 환자 수가 증가, 유병률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또 다른 통계에서는 2024~2025년 기준 전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5억3800만명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인구의 약 11분의 1인 셈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2045년 환자 수가 7억8300만명까지 늘어나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전당뇨 환자까지 포함하면 이를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당뇨병 치료제 및 기기 시장의 규모도 해마다 확대되는 추세다. 미국의 시장 규모가 GLP-1 계열을 포함한 신약을 중심으로 700억~800억달러로 파악됐고, 전세계 시장 규모는 1600억~1800억달러로 연평균 6~8%씩 성장하고 있다.

GLP-1은 글루카곤 유자 펩티드-1으로, 체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중 하나다. 주로 장에서 분비되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을 조절한다. 본래 당뇨병 치료 물질인 GLP-1이 체중 감량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다수의 제약사들이 이를 이용한 비만 치료제 개발에 뛰어든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2028년 전세계 당뇨병 치료제 시장 규모가 25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환자가 늘어날 뿐 아니라 경구용 GLP-1을 포함한 혁신적 치료제의 등장과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기기 도입이 늘어나면서 시장 규모가 수 년간 크게 팽창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GLP-1 유사체를 포함한 신약과 디지털 헬스 기기 및 만성 질환 관리 서비스 시장이 동반 성장하는 모습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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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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