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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하반기 A주 新 투자키워드, 제 살 깎아먹기 경쟁 규제 '반내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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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내권 정책 봇물, 내부 경쟁 규제의 의지
공급과잉 완화+제품가격 상승, 산업 발전 목적
A주 하반기 투자키워드, 관련 '섹터·종목' 주목

이 기사는 7월 22일 오후 4시3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하반기 A주 新 투자키워드① 제 살 깎아먹기 경쟁 규제 '반내권'>에서 이어짐.

◆ 반내권 정책 봇물, '내전식 경쟁' 개선 의지

최근 한달 간 중국 당국은 반내권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당국의 하향식(Top-down) 정책 기조가 확정된 이후 각 산업 업계에서도 이에 적극 응답하며 '내전식 경쟁'을 개선하기 위한 상향식(Bottom-up) 정비 작업을 착실하게 추진 중에 있다.

대표적으로 7월 1일 중국 중앙재경위원회는 제6차 회의를 통해 '내권(內卷, 소모적인 과다경쟁)식 경쟁' 관리의 필요성을 지적하며 "법에 따라 기업의 무질서한 저가 경쟁을 규제하고, 기업이 제품 품질을 높이도록 유도하며, 낙후된 생산능력이 질서 있게 퇴출되도록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앙재경위원회와 공업정보화부(공신부) 등 주요 부처의 연속된 입장 표명은 명확한 신호를 전달하고 있다. 향후 공급 측 개혁을 통해 이들 산업이 '가격 경쟁'에서 '품질 경쟁'으로, '생산능력 확대'에서 '구조 최적화'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의지다.

7월 18일 공신부는 석탄, 비철금속, 석탄, 건축자재 등 10대 중점 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곧 마련될 것이며, 이를 통해 이들 산업이 구조조정, 공급개선, 낙후된 생산능력 퇴출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반내권'이 단지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 조치가 뒤따르는 체계적인 과정이 될 것임을 예고한다. 

당국의 이 같은 정책 호소에 대해 태양광유리, 석탄, 철강, 시멘트 등 공급과잉 문제가 대두되어온 산업들은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반내권 정책에 부합하는 행동에 나서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대표적으로 태양광유리 업계에서는 7월부터 단체로 생산량의 30%를 줄이기로 했다. 14개 태양광 기업과 태양광산업협회 책임자들은 태양광 업계의 저가 무질서 경쟁을 해결해 제품품질을 제고하고, 낙후된 생산능력 퇴출을 도모하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안정적인 산업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일부 철강 업체들은 올해 상반기 생산량과 지난 한해 동안의 생산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10~13% 정도 생산량을 제한하기로 했다.

중국 코크스 업계는 7월 14일부터 주요고객에 대해 습식소화 코크스의 가격은 톤(t)당 70위안으로, 건식소화 코크스의 가격은 t당 75위안으로 올려 받는 등의 가격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멘트 업계 또한 산업 구조를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시멘트 산업의 반내권, 안정적 성장, 고품질 발전의 심화 추진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중국 선전(深圳)시의 한 공사 현장 모습.

◆ 이미 시작된 '반내권 테마'에 대한 투자적 관심

현지 대다수 기관들은 반내권 장세의 향후 흐름에 비교적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반내권 테마주에 대한 투자비중을 점점 더 늘려가고 있다.

화창증권(華創證券)은 보고서를 통해 리포트에서 반내권 정책 연계 산업들은 대개 높은 재고, 높은 자본지출(CAPEX), 낮은 생산능력 가동률, 낮은 가격 수준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들 산업은 올해 하반기 반내권 정책이 집중되는 주요 대상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국 퍼스트시프론트펀드(前海開源基金) 양더룽(楊德龍)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다수의 반내권 테마주들이 현지 펀드기관의 중창구(重倉股,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상품에서 비중이 높은 집중 매수 종목) 리스트에 올라 있는데, 반내권 장세와 공명하며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펀드기관은 반내권 장세를 겨냥해 태양광, 신에너지 자동차, 리튬배터리 등 반내권 관련 섹터 중 앞서 주가 낙폭이 컸던 테마주의 비중을 적당히 늘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 이코노미스트는 "반내권 장세는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다수 산업의 구조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풍증권(天風證券)은 이번 반내권 장세의 주력군은 철강·석탄이 아니라, 민영기업의 참여 속에 지방 고용과 세수와 관련 있는 제조업이 될 것이라면서 대표적으로 태양광, 자동차 등을 꼽았다.

신방정투자(新方程投資)의 쩡링화(曾令華) 매니저는 "몇몇 펀드가 태양광 내 필름, 은 페이스트 등 반내권 관련 섹터에 이미 집중 배치를 하고 있다"면서 "투자의 본질에 충실해 밸류에이션이 높지 않고 경쟁 구도에 개선 여지가 있는 종목을 물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거상펀드(格上基金)의 비멍란(畢夢冉)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감산, 가격 인상 등 반내권 정책에 따른 조정이 관련 섹터의 밸류에이션 회복을 직접적으로 촉진할 것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정책이 지속 추진되고 업계의 수급 구도가 실질적으로 개선되면 중대한 투자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현재 장세가 정책 촉매 하의 예측 단계에 위치해 있으므로, 향후 정책 이행 효과와 기업 이익 회복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 기관 투자자는 "반내권 테마주 중에서도 역대 저평가 구간에 위치해 있고, 낙폭이 크며 상승 모멘텀이 확실한 종목을 선호한다"면서 태양광 업스트림, 부동산 업스트림, 양식업 업스트림에 속한 종목에 특히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기관 투자자는 "다만 반내권 정책 관련 영역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수요 회복 추이, 추가적인 정책 자극 유무 등을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7.22 pxx17@newspim.com

◆ 기관이 특히 주목하는 '반내권 정책수혜 섹터'

반내권 정책 기조 하에서 경쟁구도의 개선을 통해 전환점을 맞이할 산업은 무엇일까.

과거 선례를 돌이켜보면, 반내권 정책 기조 하의 공급 측 개혁이 업종 수익성 개선에 미치는 효과는 뚜렷했다.

2016년 공급 측 개혁 당시 철강과 석탄 산업에서 나타난 개선세는 전형적인 사례다. 현재 철강, 석탄과 같은 흑색 자원 부문과 폴리실리콘, 리튬 등 신재생 금속은 국내 공급 측 개혁에 가장 민감한 분야들로, 정책 혜택의 직접적인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책 문건과 기관들의 보고서를 종합해보면 철강, 정유, 시멘트, 합성 암모니아, 전해 알루미늄 등 전통 산업뿐만 아니라 태양광, 리튬배터리, 신에너지차 등 신흥 산업에까지 반내권 정책의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이들 산업은 공통적으로 과잉공급 또는 저가경쟁 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특징이 있다.

보세라펀드(博時基金∙BOSERA)의 천셴순(陳顯順) 주식전략 수석 애널리스트는 반내권 정책에 따른 수혜는 △규모 장벽이 있는 인프라 공업 △지속적인 혁신이 요구되는 최첨단 기술 산업 △민생과 관련된 중요 서비스 산업 등 3가지 영역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산업체인 내에서 기술적 기준을 제정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업계 리더기업은 초과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펑화펀드(鵬華基金)의 지수∙퀀트 투자부 옌둥(閆冬) 펀드매니저는 정책 민감형 업종에 주목하며 에너지 비용이 하락하는 가운데 철강, 화학 등 업종의 수익성 회복세가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거상펀드(格上基金)의 비멍란(畢夢冉) 연구원은 "'반내권 테마와 연계된 업종에서 포착할 투자기회가 비교적 많다"면서 특히 정책이 중점적인 정비 대상으로 집중하고 있는 태양광, 가격 경쟁으로 수익이 하락한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능력의 제한으로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최적화할 필요가 있는 철강·시멘트·유리 등의 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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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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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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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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