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경찰청은 여름철 배달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륜차 집중 단속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전경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이륜차 교통사고 연평균 525명, 교통사고 사망자 총 37명이며 이 중 배달종사자 10명으로 27%를 차지했다.
![]() |
도심 도로를 무법 질주한 오토바이 폭주족. [사진=뉴스핌 DB] |
이에 경찰은 신호위반이나 보도 주행과 같이 보행자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행위는 더욱 엄정하게 적발·단속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민 불편을 유발하는 불법 구조변경, 번호판 훼손, 소음유발 등 기타 행위도 함께 단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내 배달업체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방문교육 실시 및 이륜차 동호회와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홍보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이륜차 고위험 교통법규 위반행위는 단속과 예방이 함께 병행돼야 할 행위"라며 "시민들도 음식 배달 주문 시 안전 운전을 당부하며 건전한 운전문화 확산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