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SRT 광주송정역∼나주역∼목포역 운행 정지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 지역에 내리던 폭우가 다소 잦아들면서 지하차도 전 구간의 통행이 재개됐다.
광주시는 이날 오전 죽림·용전 지하차도의 통행을 재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정상화된 농성·신용·장수·우석 지하차도를 포함해 모든 곳이 정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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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호우 경보가 발효된 17일 오후 폭우에 잠긴 농성 지하차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광주시] 2025.07.17 hkl8123@newspim.com |
다만 하상도로는 전날보다 8곳 늘어난 총 16곳에서 여전히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이외에도 하천 진출입로 336곳과 둔치 주차장 11곳은 출입이 금지된 상태다.
시내버스는 전체 102개 노선 810대 중 7개 노선 26대가 침수 우려 구간에 따라 변경·우회 운행 중에 있다.
철도 운행은 중단 상태다. KTX와 SRT 등 고속열차는 광주송정역∼나주역∼목포역 구간 운행이 멈춘 상태이며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도 호남선 전 구간의 운행이 중지됐다.
항공편은 정상 운항 중이지만 기상 여건에 따라 일부 지연 및 결항 가능성이 있다.
광주시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비상 3단계를 2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전 직원의 비상근무는 해제됐고, 13개 부서 23명으로 구성된 필수 요원 체제로 전환됐다.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이날 50~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는 오후 6시께 소강 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광주는 호우경보가 유지되고 있으며 전남은 오전 10~11시 사이에 장흥·강진·해남·완도·진도·고흥·보성·여수·영암·흑산도·홍도에 대해 호우주의보로 격하됐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