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지난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서울본브릿지병원과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의료복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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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서울본브릿지병원과 의료복지 확대 업무협약 체결.[사진=태백시] 2025.07.17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체결한 협약에 이은 두 번째 협력 사례다. 협약에 따라 태백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은 입원 및 외래 진료 시 비급여 항목 본인부담금의 10%를 감면받는다(건강보험 가입자 한정). 또한 외래 MRI 비용은 30%, 진단서와 소견서 등 제증명 발급 수수료는 50% 할인된다.
이와 함께 진료 및 접수 절차 우대 서비스가 제공되며, 서울본브릿지병원은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무료 순회진료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태백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지역민 건강권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도심 병원이 멀어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지역주민들에게 경제적 부담 완화와 편리한 진료 환경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복지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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